백조의 호수 재해석한 'Swan Lake The Wall' 발레 작품

- 낭만 발레 대표작 '백조의 호수'를 현실사회 예술 상징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 - 2월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려

2020-02-11     하제헌 기자
Swan Lake; The Wall 포스터. 정형일 Ballet Creative 제공.

정형일 Ballet Creative가 오는 2월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Swan Lake; The Wall> 공연을 선보인다. 

<Swan Lake; The Wall>은 클래식 발레 대표 작품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부 금단의 장벽, 2부 상생의 축제, 3부 편견의 장벽 등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내외면에 생긴 장벽에 의해 만들어지는 백조들의 춤을 표제적인 표현부터 심리적이고 상징적인 표현까지 아우르며 구체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만들어 간다.

서로를 갈망하는 자유의 몸짓은 그 장벽마저 허물어낸다. 더없이 뜨거운 만남과 상생의 향연. 그러나 물리적인 장벽이 사라진 자리에서 오롯이 피어나는 내면의 편견과 경계의 장벽. 우리가 희망하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백조의 몸짓에 담아낸다.

작품이 가진 예술적·사회적 의미, 서정적이면서도 비극적인 정서부터 유쾌하면서도 즐거운 축제 여흥까지 다양한 창작발레의 면모를 펼쳐보이고자 한다.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6세이상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