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US]미래 유망기업 50 / 기업 운영 지원

THE FUTURE 50

2019-11-29     DANIELLE ABRIL 외 다수

-서비스나우 ServiceNow, 3위 미국(NOW, $262)

이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는 확대되는 업무용 IT 시장에서, 탄탄한 성장을 유지해 왔다. 연구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판매 역량을 강화한 결과다. 서비스나우는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zure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규제가 심한 산업에 대한 서비스 제공능력을 제고하고, 수익성이 좋은 미국 정부계약을 수주할 기회를 확대했다. 하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던 CFO 마이크 스카펠리 Mike Scarpelli까지 회사를 떠났다.

-워크데이 Workday, 1위 미국(WDAY, $173)

워크데이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초보 수준이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매출은 28억 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회사는 전면 디지털화한 프로그램들—인사와 핵심적인 다른 기업 업무들을 관리한다—의 선구 판매업체로서, 기대 이상의 뛰어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워크데이의 매출은 최근 3년간 평균 35%씩 성장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무려 400억 달러에 이른다. 투자자들은 워크데이가 대기업 업무를 지원하며, 같은 대기업 반열에 오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Salesforce, 9위 미국(CRM, $147)

세일즈포스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발명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고객추적 소프트웨어를 구독형 상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의 자체 버전을 구입하고 관리하는 기존 관행을 깨뜨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일즈포스는 빠르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인공지능 도구를 포함시켰고, 고객들이 이 툴을 응용 애플리케이션 메뉴에 추가하도록 발 빠르게 설득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130억 달러의 매출이 연간 26%나 증가하고 있고, 최근 회계연도에서 28억 달러의 잉여 현금흐름을 기록했다. 1,3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결코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인튜이트 Intuit, 21위 미국(INTU, $264)

올해로 설립 36년째를 맞았지만, 회사는 계속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 인기 있는 온라인 세금 납부 시스템(터보택스 TurboTax)과 회계 서비스(퀵북스 QuickBooks)로 유명한 이 회사는 쉬지 않고 스스로를 혁신하며,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인튜이트의 계획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2019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13%, 5년 전보다는 60% 가까이 늘어난 6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수익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687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인튜이트는 ‘투자자들이 내년에 더 큰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이첵스 Paychex, 38위 미국(PAYX, $83)

지난해 인사 및 복리후생 서비스 제공업체 오아시스 아웃소싱 Oasis Outsourcing에 12억 달러를 투자한 후, 페이첵스의 2019회계연도 매출은 12% 급증한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도 지난 1년간 약 30% 급등하며, 시가총액을 30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회사는 그 동안 혁신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개인사업자 같은 틈새 시장을 겨냥한 신상품을 출시했고, 핵심 플랫폼에 기능을 꾸준히 추가했다. 하지만 신용시장의 위축—회사의 주요 고객기반인 소기업들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을 포함한 잠재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

-VM웨어 VMware, 42위 미국(VMW, $152)

VM웨어는 소위 ‘컴퓨터 가상화’ 운동을 주도했다. 매우 혁신적인 이 효율성 제고 기술은 회사가 신생기업 시절, ‘업무용 컴퓨팅의 미래’로 평가 받았다. 이제 이 비즈니스가 둔화함에 따라, VM웨어의 성장 엔진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바뀌었다. 고객들은 VM웨어의 소프트웨어를 활용,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포함한 다른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과 자유롭게 소통한다. VM웨어는 유명 컴퓨터 제조업체 델의 자회사다. 하지만 주식은 독립적으로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600억 달러를 상회한다.

-액센추어 Accenture, 46위 아일랜드(ACN, $184)

엑센추어는 자사 기술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결과, 연 매출 4,320억 달러와 52개국에 걸쳐 직원 50만 명을 보유한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이 전문 서비스 기업의 매출 65%는 디지털, 클라우드, 회사 스스로 “더 뉴 The New”라고 부르는 보안 사업부문에서 나온다. 액센추어는 훨씬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약 100명의 직원들이 양자 컴퓨팅을 연구하고 있다. 인수합병은 CEO 줄리 스위트 Julie Sweet가 내세운 성장 전략의 또 다른 핵심이다. 실제로 회사가 지난 4월 광고 대행사 드로가5 Droga5를 인수한 후, 인터랙티브 매출이 10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