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월 사용자 1,000만 명 돌파…누적 송금액 60조 원

2019-10-10     김타영 기자
이미지=토스

[Fortune Korea] 비바리퍼블리카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onthly Active User·이하 MAU)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MAU는 앱 사용 빈도를 측정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월간 앱 순 사용자 수를 집계해 측정한다.

토스의 MAU 1,000만 명 돌파는 2015년 2월 서비스 출시 이후 약 4년 반 만의 성과이다. 현재 토스 누적 다운로드는 3,400만여 건으로 누적 가입자는 1,500만 명을 넘어섰다. 10월 현재 토스 누적 송금액은 60조 원을 돌파했다.

공인인증서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토스는 최근 계좌·카드·보험 등의 '조회 서비스', 예금·적금·대출 등의 '뱅킹 서비스', P2P·펀드·해외주식 등의 '투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MAU 등의 각종 지표와 전 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사업 확장 덕분에 국내 최대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월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민 금융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사용 경험과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