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하나벤처스, 현대렌탈서비스에 100억 원 규모 RCPS 투자

2019-06-04     김타영 기자
윤규선(오른쪽) 하나캐피탈 대표와 가철 현대렌탈서비스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하나캐피탈 본사에서 신기술금융투자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캐피탈

[포춘코리아] 하나캐피탈이 하나벤처스와 신기술금융투자조합을 구성해 현대렌탈서비스에 100억 원 규모의 RCPS(상환전환우선주) 투자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이디야커피를 창업한 가철 대표가 2008년 설립한 플랫폼 기업이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전통적인 생활환경가전 렌탈 사업은 물론 제조사와 유통 네트워크를 이어주는 사업 모델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632억 원 매출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IPO도 계획 중이다.

하나캐피탈은 플랫폼 기반 생활환경가전 렌탈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신기술 금융 경쟁력 확보를 고려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는 유한책임조합원(LP) 출자 형식으로 진행된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하나벤처스와 투자조합을 설립해 진행하는 첫 금융투자로 이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캐피탈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그룹 내 다른 관계사들과의 콜라보 비즈니스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