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PBS 계약잔고 '쑥쑥'…5조 7,000억 원 돌파

2019-05-20     김타영 기자

[포춘코리아] KB증권이 지난 10일 기준 프라임 브로커 서비스(PBS·Prime Brokerage Service) 계약잔고가 5조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 PBS 계약잔고는 연초 3조 2,900억 원에서 5월 현재 5조 7,2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에만 약 7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KB증권 관계자는 PBS 계약잔고의 급증 이유에 대해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단기채권형과 대체투자형 헤지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현상을 빠르게 포착, 해당 유형 펀드에 운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집중 영업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다양한 헤지펀드에 레버리지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한 점과 폭넓은 자산 업무 처리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KB증권은 PBS 사업자로서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신용 공여, 증권 대차, 스왑, 투자자 주선, 상품 설계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