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3,000억 원 발행

2019-03-19     김타영 기자

[Fortune Korea] 우리은행이 지난 18일 3,000억 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후순위채는 10년 만기 2.68%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이 0.19%p 상승했다.

2.68%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0.70%p 스프레드를 가산한 금리로, 이는 바젤III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중 가장 낮은 금리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실적 향상과 자산 건전성의 획기적 개선으로 국내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의 CDS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신뢰도 향상과 우리금융지주 출범으로 인한 지배구조 안정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강현 포춘코리아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