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US]현금의 귀환

2019-03-05     Kevin Kelleher 기자
포춘US

 

금리 상승과 함께 주식시장이 혼란에 빠지자,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가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현금으로 투자처를 옮기고 있다. 그에 따라 MMF(Money-market funds) 같은 단기금융상품으로 이동한 자산 규모가 2010년 초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인스티튜트 Investment Company Institute(ICI)에 따르면, MMF 자산 규모는 지난해 12월 3조 달러를 돌파한 후, 올 1월 첫 주에 3조 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다.

MMF가 늘어나면서 반대로 상장지수펀드(ETF)에선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특히 주식 및 채권형 ETF에서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ICI는 작년 12월 5일부터 지난 1월 2일까지, 주식형 ETF 에서 약 605억 달러, 채권형 ETF에서 추가로 480억 달러의 자산이 빠져나갔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