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미룰 수도, 멈출 수도 없다. 기후 변화에 대한 글로벌 대응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지금, 국내에서도 정부, 기업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액션을 취하는 중이다. 정부는 2050년 탄소배출 0달성 계획을 세우고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0%이상 감축(2018년 대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는 또 다른 책임이 더한다.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ESG경영을 새로운 미래 목표로 세우고 있고, 이들의 주된 이슈 중 하나가 ‘레스 플라스틱’과 ‘탄소 저감’이다.

친환경 제품 개발 솔루션 기업 ‘리베이션(REVATION)’은 현재 기업들이 가진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협업 파트너로 꼽힌다. 2021년 제품 디자이너가 설립한 리베이션은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부터 이를 바탕으로 한 제품과 패키지 제작, 생산까지 모두 진행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페이퍼몰드, 커피칩 등의 재활용 소재부터 바이오 신소재 등의 R&D도 진행하며, 특히 제품이나 패키지 제작에 있어 중요한 ‘사출’과 금형 생산은 리베이션의 강점 중 하나다. 그러기에 리베이션의 솔루션은 기업 입장에서 제품의 질을 보장하고 또 원하는 형태와 디자인으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실제 이 과정에서 제조·생산이 가능한 업체가 많지 않은데다 제품 컨설팅부터 디자인, 제품 제작과 생산까지 모두 진행하는 업체는 더욱 드물다.

리베이션은 다양한 브랜드와 패키지 개발을 협업해왔다. 네이버 프로젝트 ‘꽃’ VIP패키지를 비롯해 뇌영상장비 개발 스타트업 오비이랩의 ‘스포츠 트래커 제품 패키지’, 어반런드렛의 ‘친환경 패키지’ 프로젝트, 우림FMG 모쿠슈라의 ‘베이비 스킨케어 패키지’, 조르단 치약과 ‘스퀴저’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뷰티 브랜드 유리아쥬의 신제품 제모스 PSO 스탠드 캡 제품 협업, 가히 멀티밤 리필 패키지 등을 선보였다. 제모스 PSO 스탠드 캡의 경우, 우드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소재로, 이산화탄소 및 온실 가스 탄소 배출량을 30%나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 다른 개발 제품인 유한킴벌리의 그린핑거 세탁세트는 유한킴벌리의 친환경 방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소재와 포장재를 적용한 제품 매출 비중을 자사 전체 제품의 95%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리베이션과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친환경 패키지·제품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리베이션이 가진 친환경 소재 중 친환경 패키지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건 페이퍼몰드다. 100% 종이 소재임에도 플라스틱과 강도가 유사하며 기존 펄프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플라스틱 분리 등 추가적인 과정 없이 배출과 재활용이 가능하고, 소비자 편의성 또한 높다. 신제품 중 하나인 남성 화장품 그라펜의 ‘퍼퓸 레몬 리미티드 패키지’ 역시 페이퍼몰드로 선보였는데, 그라펜 앰배서더인 가수 빈지노가 다양한 페이퍼몰드 디자인 중 폐신문지 소재를 직접 선정해 완성했다고. 리베이션의 이민성 대표는 “기업의 생존 필수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ESG경영의 전략 파트너로서 소비자의 가치소비흐름에 대응하는 기업들에게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말하며, LG, SK그룹이 선정한 ESG분야 대표 클린테크 기업으로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허브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기업들의 필수 과제와 책임으로 떠오른 친환경 탄소 중립 전략. 여기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리베이션의 다양한 프로젝트는 리베이션 웹사이트(www.revati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