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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美 국채 투자 고객 4배 '껑충'" 

시장 변동성 및 금리 인상으로 안전자산 관심↑

  • 기사입력 2023.03.21 17:57
  • 기자명 공인호 기자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고객이 1년새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국채 투자 동향을 자체 분석한 결과, 올 들어 미국 국채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고액자산가들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권 WM(지점)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4일 기준 미국의 기준금리는 4.5~4.75% 수준으로 2년 미만의 단기 국채 금리는 4%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 국채는 높은 금리 외에도 만기나 이자 지급 주기에 맞춰 달러를 운용할 수 있고 중도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해외유학 자금을 관리하거나 투자 자산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투자자 나이대를 살펴보면 안정적 노후자금과 자녀들 학자금(유학자금) 운용이 주요 목적으로 추정되는 60대 이상의 비율이 지난해 27%에서 올해 41%로 크게 증가했다. 또, 투자금 증감의 판단 기준이 되는 1인당 투자 금액은 30대가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400만원 대에서 2500만원 대로 약 6배 이상 증가해 젊은 투자자에게도 재테크 수단이 되고 있다.

이같은 미국 국채의 인기는 과거 진입 장벽이 높아 일반투자자는 접하기 어려웠던 상품들이 최근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를 직접 접하고, 쉽게 매수할 수 있게 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M-STOCK)에서도 올해 만기 도래 상품부터 최장 2040년 만기 상품까지 9종목의 미국 국채를 즉시 매수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거래한 미국 국채 금액 비중도 2022년 46% 수준이었으나 3월에는 72%까지 상승했다. 고객 수 기준으로는 83%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미국 SVB 은행 파산 등의 금융시장 불안 요소들도 유동성과 안정성이 높은 국채에 대한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같은 수익률을 가진 채권이더라도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일수록 세후 실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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