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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모델 AI, 알츠하이머 진단 정확도 90%로 높여

인간 의사 탐지율 77% 보다 획기적으로 높고 초기진단 가능해져

  • 기사입력 2023.03.07 08:48
  • 기자명 채수종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인공지능(AI)을 사용해 90% 이상의 정확도로 알츠하이머 위험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

AI는 이미 영화 제작에서 사이버 보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연구자들을 괴롭혔던 의학 분야에서 주요한 돌파구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AI는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질병과 질병을 진단하는 의학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미 암, 심장병, 심지어 COVID19의 무증상 사례와 같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잠재적인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를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인공 신경망을 모델로 한 기계 학습 방법인 딥 러닝에 의존하는 의사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의학분야에서 AI의 다음 돌파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다. 조기 발견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인지력 저하와 치매를 일으키는 파괴적인 질병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최근 알츠하이머 검출에서 딥러닝 기법을 실험한 결과, 딥러닝이 정확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여러 변수를 함께 분석하도록 훈련되지 않은 모델은 환자의 나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초기 감지를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에 관계없이 알츠하이머 사례를 식별할 수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및 의학 저널인 플로스원에 지난주 발표됐다.

연구원들은 알츠하이머 병이 있든 없든 간에 만 명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수집된 수만 개의 뇌 스캔 이미지로 딥 러닝 모델을 훈련시켰다. 그런 다음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진단의 실제 임상 데이터와 비교하여 모델을 테스트했다.

딥러닝 모델은 90.2%의 정확도로 알츠하이머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AI보다 약 5%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이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매튜 레밍은 "이것은 치매를 발견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수집된 뇌 MRI를 사용한 유일한 연구들 중 하나"라며 "사이트 간, 시간 간, 모집단 간 일반화를 통한 우리의 결과는 이 진단 기술을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 진단에서 90%의 정확도는 77%인 인간 임상 탐지율보다 비약적으로 높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대부분의 헤드라인을 차지했다. 검색을 방해하는 방법과 우리가 작동하는 방법, 기계 학습은 잠재적으로 의학에서 생명을 구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가질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12월 연구에 따르면 매년 미국 응급실에 입원하는 7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잘못된 진단을 받는다. 

그 연구는 거의 300만 명의 응급실 환자들이 오진으로 인한 부작용을 안고 있는 반면, 37만 명 이상이 영구적인 장애나 죽음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영리단체인 의학진단개선협회에 따르면 오진으로 인한 의료과실 소송뿐만 아니라 잘못된 검사와 치료를 없애는 것은 연간 약 1,000억 달러의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오진 역시 경제적 부담이다.

하지만 미래의 연구가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진단에 더 널리 사용하게 한다면, 그것은 예측하고 진단하기 가장 어려운 질병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알츠하이머는 전 세계적으로 약 4400만 명의 사람들을 괴롭히는 노인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치매이다. 그러나 그것은 치매와 관련된 한 형태일 뿐이다.

2017년 9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알츠하이머 환자 4명 중 1명이 오진이었으며, 거짓 양성과 거짓 음성 사이에 대략 균등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의 오진은 주로 다른 일반적인 신경 질환과 얼마나 많은 증상이 겹치는지에 기인한다. 

미국 신경학 아카데미에 따르면 오진의 가능성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90% 이상이 가족과 관련이 없는 환자에게 나타나는 '간헐적'인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환자가 알츠하이머에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진단하는 것보다 쉽지 않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뇌 손상을 유발하기 시작한 후 진단되는 알츠하이머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조기 검진 모델이 거의 없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구는 딥러닝이 알츠하이머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는 다루지 않았다.

하지만 플로리다 대학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은 진단 5년 전까지 어떤 환자가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높은지 예측하기 위해 전자 건강 기록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대학이 지난주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의사들이 AI를 사용하기 전에 더 많은 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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