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무역금융 수출실적 이관을 신청할 수 있는 '무역금융 수출실적 비대면 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리은행을 비롯해 국내은행 8개곳은 지난해 초 무역금융 수출실적 이·수관 업무를 서류제출 방식에서 온라인 전문 방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에 수관 은행 고객의 경우 비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지만, 이관 신청의 경우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수기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우리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수출실적 이관 업무 역시 영업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기업 인터넷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무역금융과 같이 번거로운 기업금융 업무를 기업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불편한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