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아마도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22일 그의 회사 투자자들은 그가 사임할 것으로 생각했고, 메타의 주가는 1% 상승했다고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가 보도했다.
‘더 리크’(The Leak)라는 매체는 22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저커버그가 메타의 수익 부족으로 인해 내년에 퇴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리크’에서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결정은 메타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보고서가 발표된 후 메타의 주가는 1.4% 상승했다. 그러나 메타의 앤디 스톤(Andy Stone)은 "그것은 거짓이다“라며 보도를 간결하게 부인했다.
포스트가 지적했듯이 저커버그가 자신의 입장을 재고할 수 있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
회사가 막대한 수익 감소와 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메타버스 기술로의 전환에 착수하면서 메타 주주들은 최근 몇 달 동안 불안해했다. 메타의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67% 이상 하락했다.
이달 초 메타는 주요 비용 절감 추진의 일환으로 인력의 약 13%인 1만1천 명을 해고했다.
저커버그는 주식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지배적인 메타 대주주이다. 상당한 수준의 권한과 메타버스에 대한 그의 헌신을 감안할 때 이 뉴스에 진실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더 리크’는은 앤디 스톤의 부인을 인정했지만, 보도를 철회하지는 않았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