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미국 상원의원은 틱톡을 중국의 감시 도구라고 불렀고, 바이든 행정부가 이 비디오 공유 앱이 미국에서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 초당적인 경고를 발령했다.
아칸소주 공화당 톰 코튼은 "틱톡에 업로드하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에 있는 모든 데이터, 기타 앱, 모든 개인 정보, 심지어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얼굴 이미지까지 포함한다"고 말했다. " 틱톡은 특히 미국 젊은이들에 대한 가장 대규모 감시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그는 말했다.
이 앱은 ‘엄청난 위협’이라고 버지니아주 민주당 상원의원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말했다. “자녀가 입력하고 수신하는 모든 데이터는 베이징 어딘가에 저장된다”라고 그는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임자 도널드 트럼프 하에서 떠오른 틱톡 금지 여론으로부터 틱톡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비평가들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인기 있는 앱을 통해 데이터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두 명의 영향력 있는 공화당 의원인 플로리다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위스콘신의 마이크 갤러거 하원의원은 이번 달 틱톡이 미국에서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한다고 밝히고 바이든 행정부가 불충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주 하원 패널에서 중국 정부가 사용자의 데이터나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가능성이 ‘극도로 우려되는’ 이유라고 말하면서 국의 국가 안보 우려를 반복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