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이오 스타트업 (주)프록시헬스케어(대표 김영욱)가 개발한 트로마츠 리노 비염치료기가 '2022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권 박람회로 국내 우수 기술과 특허 제품을 매년 선정, 전시해 사업화 촉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6일 개막한 올해 행사는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트로마츠 리노 비염치료기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로 미생물막을 제거하는 신개념 비염치료기로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울산대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의 특허 기술로 개발한 이 제품은 미세전류를 흘려 코 점막에 붙은 미생물 피막을 제거해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2019년 9월 창업한 프록시헬스케어는 미세전류로 치태, 물때 등의 미생물막(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원천기술을 활용해 오랄케어, 뷰티케어, 의료기기, 선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힌 첫 제품인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공동체마크(CE) 등 글로벌 인증을 통과해 안전성을 확보, 미국 아마존 등 해외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 10월에는 ‘제11회 한국전자전 혁신상(K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이같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132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