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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강에서 만난 사람] “은퇴 준비 제대로 하려면 부동산에 대한 생각부터 바꿔야”

-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연금포럼’ 대표

  • 기사입력 2022.11.23 08:00
  • 최종수정 2022.11.24 16:10
  • 기자명 김윤경 기자
[사진=강태훈]
[사진=강태훈]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연금포럼 대표가 사회 생활을 한 시간, 지금도 ‘현역’인 시간은 내년이면 꼭 50년이 된다. 1973년 한국거래소 입사를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사무소장 및 리서치센터장, 현대투신운용 사장, 굿모닝투신운용 사장을 했다. 샐러리맨으로서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사장’까지 했으면 은퇴할 법도 한데 외려 더 바빠진 모습이다. 미래에셋을 거쳐 개인 연구소를 하다가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연금포럼을 맡은 지 8년 됐다. 

참 한결 같다. 소신과 열정이 왠만한 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단단해서일까. 강창희 대표는 자신이 강조해온 ‘평생 현역’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은퇴나 노후 설계라고 하면 ‘얼마를 모아야 하나’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밟아온 대로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현명하게 대비할 것을 강조한다. 

첫 번째로 바뀌어야 할 것은 우리의 인식이라고 강 대표는 강조한다. 더 살아야 하는 만큼 더 벌어야 하는 세상은 닥쳐왔지만 ‘그럴싸한 일자리’만 찾으려 하고, 줄어드는 인구 문제 때문만이라도 부동산 가격의 거품은 꺼질 수밖에 없는데 가계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고, 막연하게 자식이 부양할 거라 생각하는 건 강 대표가 지적하는 대표적인 오류다. ‘일본통’인 강 대표는 일본의 부동산 시장이 부풀었다가 한꺼번에 침체되고 ‘잃어버린 30년’을 겪는 모습에 남달리 주목했다. 투자는 우선 노후를 위한 연금에, 그리고 자기자신을 계발해 일을 계속할 수 있는데 우선적으로 써야지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 투자에 온통 매달리다가는 노후파산이 남의 일만은 아닐 거라고 본다. 우리보다 먼저 늙고 장기 침체를 겪는 일본을 타산지석 삼아야지 그대로 따라가게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국가도 고령화가 깊어질 것에 대비해 부지런히 연금제도를 개혁하고, 기업들은 ‘복지’ 차원에서 직원들이 노후를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지를 미리미리 투자 및 노후 대비 교육을 실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Q 20여년 전 처음 취재하면서 만났을 때 역설하셨던 ‘오래 사는 것(長生)의 리스크’는 당시엔 멀리 느껴졌지만 지금 우리는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어떻게 이 문제에 일찌감치 매달리게 됐는지 궁금하다. 

노후 문제는 그것을 깨달으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나는 젊었을 때 일찌기 ‘오래 살게 되면, 나이 들면 대비책을 마련해 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경험들이 좀 있었다. 20대 후반이었던 1975년 일본 도쿄에 연수를 갔다. 그 때 일본 인구의 8%만 노인이었다. 그런데 도쿄증권거래소 자료 정리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노인이었다. 한때 기업 임원을 했던 사람도 있었다. 노인들이 증권을 세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 그 때 묵고 있던 비즈니스 호텔에서 낮에는 젊은 여성들이 근무하다가 저녁이 되면 나이 많은 노인 남성들이 출근을 해 일하는 모습을 봤다. ‘늙어도 일해야 하는 시대가 오겠구나’란 자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는 ‘높이 올라가는 것’보다 ‘오래 일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됐다. 

또 한 번의 계기가 있다. 2000년대 초 일본은 베이비 부머들이 한창 퇴직하고 은퇴하는 시기였다.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책이 엄청나게 나왔고 그걸 사서 읽은 게 도움이 많이 됐다. 거기서 ‘장수의 리스크’ 같은 말이 나왔다. 퇴직 후에도 일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하고 있었다. 그 때부터 ‘평생 현역’을 목표로 하게 됐다. 지금에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노후 설계에 대해 강의한다고 하면 노인들이 와서 들었다. 이미 늦었다. 주어진 상황에 맞춰 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젊은 사람들이 들어야 한다. 30대, 40대 분들이 내가 간접 경험을 한 것처럼 미리 간접 경험을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한 번은 공무원연금공단에서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더니 다 듣고 나서 한 분이 “오늘 이런 교육을 10년 전쯤 아내와 함께 듣게 해줬어야 하지 않느냐”고 항의성 발언을 했다. 그랬다면 미리 준비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었을 것이다. 

Q 젊을 때 노후를 준비하는 것, 어떻게 하면 좋을까. 

3층 연금을 마련하라고 늘 강조한다.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이 그것이다. 선진국이라면 죽을 때까지 최소 생활비 정도를 연금으로 주는 나라일텐데, 미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65세 이상 된 사람들에게 주 수입을 어디서 얻느냐고 물으면 60~80%가 연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과거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자녀의 도움이 노후 대책이기도 했다. 당시엔 자녀 도움을 받는 사람이 70%를 넘었다. 그런데 2021년 이런 사람들은 14%밖에 안 된다. 더 이상 자식에게 기대 사는 세상이 아니다. 

또 하나,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하기 전에 자신에게 투자하면 좋겠다. 자기 몸값을 높이는 인적 투자를 우선해야 한다. 오래 일하기 위해서다. 그러고도 남으면 주식 투자하라고 한다. 20~30대들에게 “가장 큰 투자 엔진은 자신의 직업이다”라고 강조한다. 

Q 요즘 젊은 세대에선 ‘파이어족’, 그러니까 재테크를 통해 늦게까지 먹고 살 돈을 마련하고 나서 빨리 일에서 빠져나오는 걸 꿈꾸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파이어족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 내려야 한다. 직장생활 어렵고, 돈에 고달프고 그러니까 젊은 사람들 중에 그런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텐데, 원래 파이어족은 1990년대 말 미국에서 시작됐고 2008년 금융위기 때 다시 늘어났다. 월급 받아서 70~80%는 저축해 돈을 모으고 퇴직해서도 아껴 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파이어족의 삶이다. 중요한 건 ‘일’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그게 파이어족이다. 

그리고 재테크라는 것은 계속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 제 입사 동기 중에 재테크해서 일찍 퇴직한 사람도 있다. 40~50대가 되어서 보니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동기들은 직장에서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혼자 겉도는것 같으니까 공허해하고 후회도 하더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노후 설계에 대해 강의한다고 하면 노인들이 와서 들었다. 이미 늦었다. 주어진 상황에 맞춰 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노후 설계에 대해 강의한다고 하면 노인들이 와서 들었다. 이미 늦었다. 주어진 상황에 맞춰 사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Q 돈을 한꺼번에 많이 벌려다 보니 아무래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투자교육이 중요하다. 티모시 맥커시(Timothy McCarthy)라고 전에 굿모닝증권(현 신한투자금융) 회장하셨던 분이 있다. 이 분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상당한 재산을 남겨놓았지만 어머니가 무목적 충동 투자를 통해 돈을 많이 잃고 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왜 고생하셨을까” 금융인이 되고 나서 깊이 고민해 봤다고 한다. 그리고 생각한 것이 주머니를 따로따로 둬야 한다는 것이었다. 6개월은 먹고 살 수 있는, 학자금도 내고 하는 생계형 주머니, 그리고 자산형성 주머니가 있다. 퇴직연금 등 장기로 돈을 모아놓는 주머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갖고 있는 돈의 10~20% 정도로 여기저기 투자할 수 있는 트레이딩 주머니, 이렇게 두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생계형 주머니는 대부분 없고 자산형성 주머니와 트레이딩 주머니에서 돈을 이리저리 옮기는 것 같다. 동학개미운동도 사실 그렇게들 많이 참여해서 형성된 게 아닐까. 투자해야 한다고 자산 주머니에서 돈을 다들 꺼내서 트레이딩 주머니로 옮긴 거다. 

그리고 투자의 원칙은 장기 분산투자다.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이던 재작년 20대 남성 투자자의 주식매매회전율이 6833%라고 나오더라. 회전율이라면 1년에 몇 번 사고파는지를 보는 건데, 한 번 샀다 팔면 100%다. 그러니 1년에 68회 이상 회전을 했다는 건데 일주일로 치면 한 번 이상이다. 이렇게 단기간 매매로 성공하긴 어렵다. 그리고 투자한 것이 잘 안 되면 하고 있는 일에도 집중하기 어렵다.

50년 가까이 금융시장을 지켜보면서 많은 투자 붐과 침체를 봐 왔다. 붐일 때는 너도나도 단기 예측을 한다. 지금도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야한다, 팔아야 한다, 무엇을 사야한다고 추천하는데 그게 아니다. 투자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퇴직 이후의 자산 형성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Q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에 몰려 있다. 어떻게 보시나. 

구매력평가(PPP) 환율 기준 가구당 순자산은 2019년 기준 53만8000달러다. 프랑스, 일본보다 높다. 우리가 더 부자다. 그런데 우리는 ‘재산=부동산’인 경우가 많다. 

작년 여름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가계의 비금융자산은 전체 자산의 64.4%, 금융자산은 35.6%다. 부동산이 자산의 대부분인데 부동산값이 비싸니까 ‘부자처럼’ 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계속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상관없겠지만 만약 일본과 같은 부동산 하락 현상이 10년, 20년 장기로 가면 어떻게 될까 걱정이다.

부동산 투자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자산구조 리스크가 있다는 얘기다. 일본도 1980~90년대 우리와 비슷했다. 자기 돈 없더라도 은행에서 빌려서 집 사고 했다. 1990년대 일본이 버블 말기였을 때 도쿄 치요다구(千代田区), 우리의 종로구 같은 곳인데 여기 땅만 팔아도 그걸로 캐나다 땅 전체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비쌌다. 그런데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내리지 않았는가. 

Q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되는데는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나. 

금융자산이 늘어나서일 수도 있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서 그렇게 될 수도 있겠는데 후자일까 걱정된다. 

일본의 지금 생각은 바뀌었다. 집값은 떨어지고 젊은 사람은 줄어들고 노인이 늘고 경제는 어렵고. 그러니 바뀐거다. 일본은 베이비부머들이 올린 집값 버블은 끝났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이다. 게다가 베이비부머 규모가 두 배다. 도시화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본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젊은이들 빈집에 와서 살면 지원해주고 해서 역류 현상도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의 도시화는 멈추지 않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같은 변수까지 나타났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풀었고 이게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 가격을 올렸다. 

그러나 이미 20~30대 인구는 줄고 있고 노인들만 늘어날 것이다. 노인들은 집이 있거나, 없더라도 살 능력이 없을 것이다.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이라도 부동산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앞으로 사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은 베이비부머들이 올린 집값 버블이 끝났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이다. 게다가 베이비부머 규모가 두 배다."
"일본은 베이비부머들이 올린 집값 버블이 끝났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이다. 게다가 베이비부머 규모가 두 배다."

Q 본인의 은퇴 준비는 정석대로 진행됐는지 궁금하다.

저는 운이 좋아 집도 있고 금융자산도 어느정도 모아놨고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해뒀다. 

그렇지만 퇴직 후 3대 불안은 돈 이외에도 건강, 외로움이다. 이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일이다. 돈이 되든, 아니면 보람이 되든 효용이 있다. 그래서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가족이 아니더라도 지역사회, 취미 모임 등에도 적극적으로 어울려야 한다. 그래야 혼자서도 살 수 있는 ‘고독력’이 커진다. 

그리고 경제적인 자립이라고 하면 다들 돈 버는 능력만 생각하는데, 주어진 상황에 맞추어 사는 것도 경제적 자립이다. 그런 면에서 저는 훈련을 좀 한 편이다. 

Q 은퇴했어도 일을 한다는게 쉽지도 않고, 또 그럴싸한 일이 아니면 하기 싫어하지 않나. 

일본에선 퇴직 후 하는 일 1위가 아파트 경비원이다. 경쟁률이 50대1까지도 된다고 한다. 관건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우습게 보지도 않아야 하는것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남의 눈을 의식한다. 여기에 종속되지 않는 것이 의식의 자립일 것이다. 

경제적 자립은 맞춰 사는 능력이다. 그게 결국 절약이다. 

Q 절약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다른 것일까. 

지난 30~40년동안 우리나라처럼 고성장한 곳이 없을 것이다. 외부에서 보면 낭비 요인, 거품 요인 등이 많다. 

서울처럼 대중교통이 발달된 도시도 없을텐데 1km를 가더라도 자동차를 끌고 가야 하고, 교육비도 경쟁적으로 지출하고, 교육 끝나면 결혼 비용도 마련해야 한다. 이런 것들에 있어 작심하고 아끼지 않으면 노후 대비 안 된다. 

생각 있는 사람들은 자식에게 결핍에 적응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유명한 교수가 외동딸을 두고 있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못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부탁 몇 번 하면 취직할 수도 있을텐데 안 해준다고 한다. 용돈도 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속으론 딸이 편하도록 용돈도 주고 취직도 도와주고 싶지만 결핍을 알고, 자립을 알 수 있게 참고 있다고 한다. 

Q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후 대비를 얘기해 왔는데,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것은 없을까. 

연금개혁을 서둘러야 한다. 그래서 젊은 세대들이 안심하게 만들어야 한다. 일본은 젊은이들이 아예 연금에 대해 포기하고 탈퇴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젊은이들이 에너지가 있고 정치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나. 젊은이들이 연금개혁에 나서야 한다. 젊은이들이 침묵하면 미래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저출산 문제가 불거지는 건 ‘정해진 미래’, ‘고칠 수 없는 미래’다. 그러니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국가가 앞장서야 한다. 
올해 서울교대 졸업생이 355명인데 발령받은 건 112명뿐이라고 한다. 미리 대비했더라면 갑자기 이런 사태를 맞진 않았을텐데. 대학들도 (학생 수가 줄어들 것에 대비해) 미리 구조조정해야 한다. 

Q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근로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후 설계 교육에 신경써야 한다. 미국은 복지 차원에서 많이 이렇게 하고 있다. 

또 퇴직연금제도가 회사가 책임지는 DB형(확장급여형)에서 DC형(확정기여형)으로 많이 바뀌고 있다. 그렇다면 회사가 (수익률 등을) 책임져야 할 것을 근로자들에게 전가한 건데, 근로자들이 잘 판단할 능력을 갖추도록 투자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종업원들이 안정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건 복지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생산성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11월호에 실렸습니다.

/ 김윤경 파퓰러사이언스 편집장 s914@popsci..co.kr,  사진 강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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