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미국은 중요한 광물과 희토류의 국제 공급망에 대한 중국의 독점을 깨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끝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메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말했다.
킹 자원부 장관은 중국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방위, 항공우주, 자동차 산업 등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중요 광물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중국 의존도가 곧 종식할 수 있다는 것은 ’몽상‘이라고 말했다.
킹 장관은 그러나 그러한 상황이 중국의 국제 공급망 독점을 깨기 위해 호주와 미국이 중요한 광물과 희토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목표는 "이러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체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리튬 및 코발트, 백금, 희토류 등을 비롯한 기타 주요 광물은 제트 엔진, 태양 전지판, 전기 자동차 등을 포함하여 국가 안보와 기후 변화 대응에 중요한 다양한 제품 제조에 사용된다. 호주는 이러한 자원의 세계 최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요 광물의 최대 생산국 중 하나이다.
국가의 리튬 및 희토류 생산 능력의 대부분은 서호주에 있다. 주도 퍼스의 미국 총영사인 시리아나 나이르(Siriana Nair)는 호주와 미국이 중요한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강력한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르는 미국과 호주 간의 협력 확대 대상으로 중국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중요한 자원의 단일 소스를 갖는 것이 ’가장 큰 결점‘이라고 말했다.
킹 장관은 추가 광상을 위한 일부 탐사가 아직 진행 중이며, 정점은 5년 또는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거기에 가서 그것을 계속 파내야 한다.”
킹 장관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법 도입을 포함하여 호주의 중요한 광물 개발에 다른 개발 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8월에 통과된 이 법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과 동맹국을 위한 중요한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6월에 호주 회사인 리나스 희토류(Lynas Rare Earth Ltd.)는 미국 국방부로부터 미국에 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1억 2천만 달러의 계약을 수주했다. 리나스는 희토류를 생산하고 정제하는 중국 이외의 유일한 주요 회사이다.
호주의 중도좌파 노동당 정부는 광물 채굴에만 열심인 것이 아니라, 국내 가공에 투자하고 궁극적인 목표는 잠재적으로 국내 녹색 제조업을 활성화하기를 원한다.
킹 장관은 호주의 리튬 처리 능력이 이제 막 최대 생산 잠재력에 도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전에는 이 물건을 중국으로 직접 수출했다”라며 킹 장관은 “그래서 이제 우리와 우리 파트너를 위한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달리 킹 장관은 호주가 중요한 광물 공급망에 대한 직접 투자를 고려하지 않고 대신 국가의 능력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출을 제공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킹 장관은 호주 정부가 주요 광물 공급망에 대한 ’국제 투자 촉진‘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