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포스코, 수소환원제철로 친환경 대전환 이끈다

  • 기사입력 2022.10.27 10:53
  • 기자명 이준섭 기자

포스코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석탄과 철광석을 반응시켜 탄소를 배출하던 전통적인 고로 공정 제철 방식을 벗어나, 파이넥스(FINEX) 공정 유동환원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하이렉스(HyREX)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 중이다.

하이렉스에서 수소는 예열을 거쳐 다단으로 구성된 유동환원로 하부로, 광석은 상부로 투입되어 고체환원철(DRI)이 만들어진다. 이후 그린 전력을 이용해 전기로 내에서 DRI를 녹이면 이산화탄소(CO2) 배출 없이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는 철광석 분광을 가공 없이 산지 그대로 직접 사용하는 유동환원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사전 가공된 펠렛(Pellet)을 사용하는 샤프트환원로 기반 수소환원제철보다 원료 확보가 용이하다. 생산 원가 역시 경제적이다. 또 하이렉스 유동환원로는 여러 개의 반응기로 구성돼 있어, 단일 반응기로 된 샤프트환원로보다 온도제어에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철강은 1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1.8톤으로,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에 비해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훨씬 적고, 생산된 철강재의 약 85% 이상이 재활용되는 친환경 소재이다. 그러나 거대한 생산 규모로 인해 연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약 8%가 철강산업에서 배출되고 있다.

포스코는 2020년 12월 탄소배출 감축 목표로 2030년 사업장에서 10% 감축과 사회적 10% 감축, 2040년 50% 감축,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 포춘코리아 이준섭 기자 jslee@fortunekorea.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