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른전자] 바른전자 화성공장 내부 모습 |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바른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전략 제품의 다변화 덕분에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공시를 통해 올 1분기에 매출액 620억 원, 영업이익 6억2,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88억 7,400만원 늘어난 16.7%,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
당기 순손실은 8억7,700만 원으로, 이는 올해 초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한 데 따른 환손실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바른전자는 비주력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며 효율 경영에 나선 결과, 전년도 1분기 115.5% 수준이던 부채비율을 이번 1분기에 91.6%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도 이뤄졌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주력사업인 반도체 메모리 분야 매출이 안정적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2분기부터는 국제 경제동향을 살피며 안정적인 환위험관리로 환리스크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른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