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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100만명 청두 코로나 봉쇄령

  • 기사입력 2022.09.02 09:06
  • 기자명 김상도 기자

인구 2,100만 명이 넘는 도시인 쓰촨성 청두의 관리들은 지역 봉쇄와 4일간의 전방위 검역을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 발표로 인해 주민들이 식료품을 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도시의 가족들은 생필품을 위해 하루에 한 사람만 외출할 수 있지만, 지난 24시간 이내에 테스트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주민들은 청두를 떠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청두는 31일 156명의 새로운 코로나 확진 사례를 보고해 8월 25일 이후 확진자 수를 700명 이상으로 늘렸다.

그러나 증가 감염 수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 사망자가 전무하다고 보고했다. 전체 사망자 수는 5,2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두는 중국 전자 및 자동차 제조업의 중요한 허브다. 애플의 가장 큰 아이폰 제조업체인 폭스콘(Foxconn)은 지역 공장에서 폐쇄 루프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근로자가 현장에 거주해야 한다. 올해 초 선전에서와 같이 폐쇄 기간 동안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방식을 채택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

볼보는 청두에 있는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회사 대변인이 전했다.

전자 허브인 선전(Shenzhen)과 다롄(Dalian) 항구를 포함한 다른 주요 도시들도 최근 새로운 코로나 제재를 추가했다.

“이번 주 중국에서 최소 28개 도시가 봉쇄를 포함, 코로나 제재를 강화해 4천만 명이 영향을 받았다”며 금융 서비스 회사인 스톤엑스 그룹(StoneX Grou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알란 수더만(Arlan Suderman)은 “중국 경제가 수축을 향해 미끄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쓰촨성의 경우 봉쇄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8월에는 계속되는 가뭄을 악화시켜 도시 전체에 정전을 초래했다.

리튬 생산업체에서 전기 부품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쓰촨의 기업들은 정전으로 인해 조업을 중단했으며, 상하이는 도시 스카이라인의 조명을 차단하도록 강요받았다.

/ 포춘코리아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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