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코리아(FORTUNE KOREA)=공인호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권 처음으로 자사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고객의 '구독 서비스' 정보를 담아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선보인 '구독 서비스'는 고객이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상품의 종류와 결제금액, 결제일 등의 정보를 모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바디프랜드를 비롯해 에치와이(舊 한국야쿠르트), 빨간펜, 교원 웰스, 블라이스(웹소설) 등과 제휴를 맺고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구독 상품 제공 기업들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이 원할 경우에는 해당 제휴사 상품을 구독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해 고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제휴사의 고객 유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휴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며 "우리 마이데이터에는 고객에게 편리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이 제공 중인 '우리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들이 가입한 금융상품 정보 외에도 재테크 고수들의 비법을 알려주는 '고수의 랭킹', 걸음 수를 체크해 이벤트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만보기' 기능, '건강검진 통합 조회'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