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가 18일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을 판매하기 위한 투자협약식을 18일 쎄미시스코 수원 본사에서 가졌다. 지난 31일 에디슨모터스 지주회사 에너지솔루션즈가 쎄미시스코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한 지 약 2주만이다.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는 이번 투자협약식을 통해 기존 사업의 강화 및 신규 사업의 개발 협력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슨모터스는 쎄미시스코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전기트럭, 전기버스 판매 업무를 진행해나간다.
쎄미시스코는 에디슨모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핵심요소인 구동모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차체 경량화 기술을 이용한 EV Z의 고도화 및 전기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
지난 2015년 10월 설립된 에디슨모터스는 CNG 버스, 저상버스 및 전기버스를 제조하고 판매한다. 2020년 서울시 전기버스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너지솔루션즈는 지난달 31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6월부터 11월 사이에 총 5차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쎄미시스코의 신주 563만7675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투자한 금액은 348억원이다. 에너지솔루션즈는 이를 통해 50%의 쎄미시스코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조재환 기자 cho@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