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앱인앱(App-in-App) 형식의 ‘무신사 스냅(MUSINSA SNAP)’ 섹션을 11일 오픈한다.
스냅은 2005년 ‘거리 패션’ 이름으로 시작한 무신사 차별화 패션 콘텐츠다. 무신사는 서비스 초기부터 스냅 오픈 리포터 제도를 도입해 패션 콘텐츠 저변을 크게 넓혀왔다. 누구에게나 스트릿 스냅 촬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패션과 사진에 관심 있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1년 6월 현재 누적 콘텐츠가 16만 건에 달할 정도이다.
이번에 선보인 스냅 섹션은 패션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주체별로 구분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거리의 패션 피플들을 담은 ‘스트릿 스냅’과 △입점 브랜드 스태프와 모델이 직접 스타일링한 ‘브랜드 스냅’ △무신사 크루(무신사가 선정한 패션 크리에이터)의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 스냅’으로 구성했다. 각 서비스는 무신사 앱 하단의 스냅 아이콘 클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게시판 형태로 운영되던 서비스가 피드형으로 개편된 것도 눈에 띈다. 다양한 패션 스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결과이다.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하고 좋아요로 관심을 표현하거나 해시태그로 모아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스냅 속 착용 상품은 무신사 스토어와 연결돼 바로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김현수 무신사 미디어부문장은 “무신사 스냅은 나만의 패션 취향과 스타일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진짜 패션’을 보여주는 서비스”라며, “고객에게는 새로운 패션 콘텐츠, 입점 브랜드에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