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한섬 캐주얼 브랜드인 시스템과 시스템옴므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한섬 브랜드가 디자인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돼 올해로 68년을 맞은 세계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이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총 9개 부문에서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 3,700여 기업이 물망에 올랐다.
한섬이 수상한 부문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이다. 시스템, 시스템옴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로고와 심볼, 슬로건, 패키지 등 BI(Brand Identity) 디자인이 본상을 수상했다. 한섬 측에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우수성과 완성도 및 구성 등을 평가하는 ‘형태·시각적 요소(Form)’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한섬 관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으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 브랜드 리뉴얼 디자인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섬은 올해 초 시스템, 시스템옴므 브랜드 론칭 30년을 맞아 새로운 로고와 심볼, 슬로건을 발표했다. 새로 선보인 로고와 심볼은 시크한 스타일로 재해석돼 눈길을 끌었다. 새 슬로건인 Life Mix, Layer는 '삶을 즐기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패션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