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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약사 최초 내년 매출 2조원 돌파 전망

  • 기사입력 2021.06.09 15:42
  • 기자명 장원석
유한양행이 내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Fortune Korea] 유한양행이 내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매출 2조는 국내 전통 제약사중 최초로 달성하는 기록이다.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엽해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후보 물질(NASH) 등의 기술 수출료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조7,000억 원을 오는 2022년에는 매출 2조77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한양행의 매출 2조원 돌파는 얀센과 길리어드 등의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계약한 신약 기술수출료가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기술 이전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들에서의 성과에 따라 매출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레이저티닙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다.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에 따라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뉘는데 폐암 환자의 85%가 비소세포 폐암이다. 레이저티닙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제노스코와 공동연구를 거쳐 도입한 후 2018년 얀센에 계약금 5,000만 달러 포함 총액 12억6,000만 달러로 기술 이전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 단독요법으로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 핵심이 될 병용요법 임상 3상 결과는 내년 중 발표될 예정이다.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후보 물질 개발 이벤트도 본격화된다. 유한양행은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과 길리어드에 비알콜성 지방간염 후보 물질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7억8,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국내 최대 제약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의 선두주자로서 다수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현재 에이비엘바이오, 제노스코, 지아이이노베이션, 앱클론 등 다수의 국내외 바이오텍들과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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