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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이슈|⑥ 급구: 케케묵은 문제에 대한 참신한 해결책

FORTUNE Cover Story|The Future Issue The Future of STARTUP INNOVATION|⑥ WANTED: Fresh solutions fot age-old problems

  • 기사입력 2017.07.17 17:56
  • 최종수정 2018.09.04 16:21
  • 기자명 Robert Hackett 기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미지=US 포춘

낙관주의자는 갈망하고 비관주의자는 두려워한다. 하지만 개인적 성향과 관계 없이, 미래는 인간에게 매혹적인 대상이다. 포춘은 내일의 세계를 만들어갈 사고와 기술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수수께끼를 풀고자 이번 특집기사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제약·미디어·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세상을 바꿀 기업 41곳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들 중 일부만 성공한다 해도 미래를 기다리는 일이 즐거워질 미래의 이슈 것이다.

먹고, 입고, 로그인하고, 저축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우리의 생활 방식은 모두 바뀔 수 있는 것들이다. 현상(現像)에 도전하고, 미래에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는 벤처기업 7곳을 소개한다. 그들이 꿈꾸는 미래를 만나보자.
 

이미지=US 포춘

■ 패션의 미래

문제: 패스트패션이 지구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해결책: 자연에서 나온 쓰레기로 옷을 만들자.

크레이그 캐스버그 Craig Kasberg(25)는 패션업계를 뒤흔들 것 같은 인물은 아니다. 그는 몇 년간 알래스카 어선에서 일했고, 쇼핑하는 취미도 없다. 하지만 타이달 비전 Tidal vision의 공동창업자로서, 캐스버그는 연어 껍질·버려진 게 껍데기 같은 해양폐기물을 원료로 제품을 만들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자연환경에는 물론, 쓰레기와 오염, 화학물질, 인권유린이 만연한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패션업계에도 좋은 소식이다. ‘패스트 패션’ 등장 이후, 소비자들은 저가 의류를 7~8회 입고 버리는 일회용품 정도로 취급해왔다. 제조에 사용된 엄청난 양의 수자원과 화학약품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버려진 의류는 쓰레기 매립장 신세로 전락해왔다.

캐스버그는 수산물 업계가 바다에 투기하는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수산물 가공업자들과 접촉해 폐기물 매입 계약을 하고, 타이달 비전을 세워 이를 상품화하기 시작했다. 게 껍데기의 키토산은 의류용 섬유로 사용하고, 연어 껍질은 패션업계에 장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타이달 비전은 130개 전문매장에 지갑과 벨트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가 패스트 패션의 초저가 유혹을 떨쳐 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캐스버그는 쉽게 물러서지 않을 생각이다. 직원 12명인 타이달 비전은 총 100만 달러 이상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환경친화적인 수영장 수질정화제 공동생산 계약을 했으며, 방부제·비료·스포츠섬유·자동차 의자 쿠션·항균 스폰지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타이달 비전은 시장에 거대한 그물을 쳐 놓고, 패션 디자이너들이 물고기 껍질로 만든 코트에 ‘꽂힐’ 날을 기다릴 것이다.
 

 

-JENNIFER ALSEVER
 

이미지=US 포춘

■ 협업의 미래

문제: 미국 기업들의 공감능력 부족이 수익성을 위협하고 있다.
해결책: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가상현실(VR)의 활용.

여러분이 2014년 네이선 이건 Nathan Egan을 만났다면, 아마도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했고, 건강한 세 아이도 두고 있었다. 게다가 그가 CEO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플링스 PeopleLinx는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막 유치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결혼 생활은 위기에 처했고, 회사는 폭발적인 성장은 커녕 거의 자멸로 치닫고 있었다. 이건은 “정말 어려웠던 시기였다”며 “좋은 게 모두 사라져 버렸던 때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오래지 않아,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문제는 아내나 회사가 아니었다.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을 원하지 않는 게 문제였다.

이건은 자신이 내털리 Natalie라는 이름의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커밍아웃을 했다. 그 때 처음으로 소수 집단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배우기 시작했다. 백인 남성 이성애자였을 때, 자기와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거의 고려해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녀’에게 이 같은 문제는 곧 사업 기회이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기업체 임직원의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모마일 앱 트랜슬레이터 Translator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현재 사람들이 타인의 관점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트랜슬레이터를 실행하면 가장 먼저 정체성의 개념과 개인에게 주어지는 정체성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기업의 목표에 따라, 사용자는 (인종, 성별, 성적인 선호도 등에 따른) 본인 자신과 다른 정체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음성 훈련, 게임, 완전 몰입형 가상현실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남성 직원은 (가상 현실을 통해)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한 유색인종 여성의 몸과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자기야’라 불리거나, 방 안의 남성들로부터 커피를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이 여성의 희망과 불안, 예컨대 ‘내가 비서라고 착각하면 어떡하지?’ 같은 두려운 감정을 담은 독백도 듣게 된다.

공감이 잘 되는 직장은 단순히 기분 좋은 일터에 머물지 않는다.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 Daniel Goleman은 200곳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업무수행 능력이 뛰어난 직원의 90%가 (공감이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감정지능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게다가 공감 능력을 가진 직원들은 업무 참여도가 높고, 이직 가능성이 낮으며, 고객들을 응대하는데에도 더 적극적이었다. 이는 모두 실적에 기여하는 요소들이다. 갤럽의 2013년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202%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트랜슬레이터 앱은 아직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 현재 이 회사는 포춘 500대 기업, 은행, 보건 관련 기관, 정부기관, 학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워크숍을 제공하고 있다. 좀 더 다양한 관점을 갖는 건 조직에 해가 될 리가 없다.
 

 

-VALENTINA ZARYA
 

이미지=US 포춘

■ 식품 생산의 미래

문제: 세계 인구의 증가로 단백질 수요가 늘었지만, 가용 자원은 줄고 있다.
해결책: 연구실에서 생산한 식물기반의 초고속 성장 단백질.

미국인의 고기 사랑은 대단하다. 매년 1인당 육류 섭취량이 약 95.2kg으로, 전 세계 평균의 두 배를 넘는다. 하지만 축산업계가 토지와 자원 이용의 효율성을 대폭 높이지 않는 한, 이런 추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다.

소비자에게 고기를 줄이라고 하는 대신, 육류 생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좀 더 고기와 흡사한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믿는 벤처기업들이 있다. 이 신생기업들은 최신 식품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임파서블 푸즈 Impossible Foods는 쇠고기 마니아들을 위해 형태와 맛, 특징이 모두 캐나다 체인 버거 매코이 McCoy와 놀랍도록 유사한 식물성 버거를 개발했다. 고기 맛을 낸 비결은 철분이 풍부한 분자인 헴 heme이다. 헴은 질소고정식물의 뿌리에 있는데, 임파서블 푸즈는 공업용 발효 공정을 통해 헴을 생산하면 더욱 경제적이면서도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두 유전자를 효모에 이식하고 효모를 배양해 그 효모에서 헴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수산물 부문에는 아쿠아바운티 Aquabounty라는 스타트업이 있다. 이 기업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성장 속도를 두 배로 높인 고성장 연어로 미 FDA의 인가를 획득했다. 가금류 부문에선 멤피스 미츠 Memphis Meats가 ‘세계 최초의 닭 없는 닭고기’를 상업화하고 있다. 멤피스 미츠는 탱크에 산소, 설탕, 기타 영양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살아 있는 동물의 세포를 배양하고 있다. 이 방식은 기존 축산업 대비 토지는 1%, 수자원은 10%만을 사용한다.

이들 기업의 전망을 위협하는 문제도 있다. 그러나 과학적인 것은 아니다. 제품의 목표 소비자(식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신경 쓰는 사람들)가 음식과 첨단기술을 결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고 있다는 것이다(유전자변형농산물(GMO)에 대한 반발이 대표적인 예이다). 자사 기술이 무섭기는커녕 미래에도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걸 소비자들에게 설득시키는 것이 이들 기업이 앞으로 풀어야 할 최대 과제다.
 

 

-BETH KOWITT
 

이미지=US 포춘

■ 금융 안정성의 미래

문제: 미국인의 저축 문제가 심각하다.
해결책: 소비를 통해 저축 과정을 자동화하자.

노아 커너 Noah Kerner는 돈의 가치를 일찌감치 이해했다. 그는 어린 시절 빨리 돈을 벌기 위해 야구선수 카드를 판매했다. 사회에 진출한 후에는 은행원으로 일하며 테니스 코치 겸 DJ 부업을 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어콘스 Acorns라는 기업의 CEO다. 이 회사는 연구로도 입증된 바 있는 미국인들의 약점을 보완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로 저축에 소질이 없다는 것이다. 미 노후보장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Retirement Security)의 추정에 따르면, 미국 노후저축적자(retirement savings deficit)-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액수와 실제 저축 간의 격차를 나타낸다-는 현재 14조 달러에 이르고 있다. 또 연준에 따르면, 30~44세 미국인 중 28%는 노후 대비 저축이 아예 없다. 어콘스의 목표는 이들이 자기도 모르게 저축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방법은 이렇다. 우선 본인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어콘스 모바일 앱과 연동시킨다. 그리고 카페에 가고, 택시를 타고, 영화를 보면서 평소처럼 소비 생활을 즐긴다. 구매가 발생할 때마다 어콘스는 결제금액에서 센트 부분을 반올림한다. 그리고 반올림한 액수와 결제 금액의 차액을 인덱스 펀드에 투자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잔돈이 점점 쌓이게 된다.

현재 어콘스의 사용자 170만 명은 연평균 750달러를 저축하고 있다. 어콘스 측은 5,000달러 이하 계정에는 월 1달러, 이를 초과할 경우엔 연0.2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어콘스는 총 3,500만 달러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에어비엔비 Airbnb, 조리법 기반 식재료 배달서비스 업체 블루 에이프런 Blue Apron과도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그러나 어콘스(그리고 디지트 Digit와 캐피털 Qapital 같은 경쟁업체)가 만드는 변화에는 한계가 있다. 미국인 소득의 중간 값인 4만 7,000달러를 버는 사람이 65세에 안정적으로 은퇴를 하려면 최소 40만 달러는 모아야 한다.

그러나 기본 전제는 탄탄하다. 커너는 저축 액수를 늘리도록 어콘스 고객들을 은근히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의 편안한 노후와 어콘스의 미래를 위해선 이런 권고가 일상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RYAN DEROUSSEAU
 

이미지=US 포춘

■ 인터넷 보안의 미래

문제: 디지털 개인 신상정보를 노리는 해커들의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해결책: 보안을 단순화하자.

해커들은 다른 해커의 ‘리트 leet(엘리트)’적인 기술을 비하하는 발언을 즐긴다. 하지만 디지털 절도의 세계에서 피싱만큼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방법은 없다. 사람들을 속여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건 민감한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다(지난 대선에서 클린턴 캠프의 선거본부장을 맡았던 존 포데스타 John Podesta *역주: 이메일 등을 해킹 당했다 는 잘 알 것이다). FBI에 따르면, 지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미국 기업들이 이메일 사기로 인해 입은 피해 액수는 31억 달러에 달했다. 이메일 보안업체 애거리 Agari가 200개 이상의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89%에서 피싱 공격이 증가 혹은 유지세를 보였다.

2007년에 설립된 유비코 Yubico는 비밀번호를 강화해주는 물리적 장치로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스웨덴계 미국인인 CEO 스티나 에렌스베르드 Stina Ehrensv?rd는 이 물건이 “인터넷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열쇠”라고 표현했다.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 Salesforce의 CEO 마크 베니오프 Marc Benioff가 투자한 유비코는 온라인 계정에 추가적인 보안벽을 높이기 위해 하드웨어 장비도 개발하고 있다.

유비키 YubiKeys라 불리는 이 제품은 소형 USB처럼 생긴 장치로 열쇠고리에도 쉽게 달 수 있다. 가격은 40달러다(저가형은 최저 18달러에도 살 수 있다). 개인 구매자는 페이스북과 구글 계정을 잠글 수 있고, 기업 고객은 업무용 노트북 컴퓨터를 보호할 수 있다. 스위스의 거대 제약회사 노바티스 Novartis부터 유럽의 대표적 원자력 연구기관인 유럽입자 물리연구소(CERN), 미국 국방부까지 다양한 기관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유비키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사용자가 낯선 컴퓨터에서 보안 이메일이나 SNS 계정에 로그인을 시도하면, 컴퓨터에 유비키를 넣고 누르라는 메시지가 뜬다. 계정의 진짜 소유주만이 유비키를 가진 만큼, 원거리에 있는 사기꾼들은 비밀번호가 있어도 계정에 접근할 수 없다.

보안 전문가들은 유비코의 암호화 처리기술이 현재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이중 인증 시스템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에도 한계는 있다. 유비코 제품은 애플의 모바일 제품에선 쓸 수 없고, 크롬과 파이어폭스, 오페라 웹브라우저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니트로키 Nitrokey, 바스코 Vasco, 페이티언 Feitian 같은 업체와의 경쟁에도 직면해있다.

그러나 이중 인증이 온라인 사기를 어렵게 만드는 건 사실이다. 구글, 페이스북, 드롭박스, 세일즈포스 같은 기업들과 미국, 영국의 일부 정부기관에서도 유비코가 개척한 보안기준을 도입한 바 있다. (이 인증을 통해) 호환성 향상에 나서는 정부와 기업의 수가 몇 달 내에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ROBERT HACKETT AND JEFF JOHN ROB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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