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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이 살아야 제주가 산다
골프장이 살아야 제주가 산다
  • 정동철
  • 승인 2021.04.08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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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관광객, 제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 크다
제주연구원 '골프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분석

제주연구원 최영근 전문연구위원이 내놓은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한 골프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골프관광객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도외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제주에서 골프를 즐기는 골프환경의 장점으로는 '청정한 자연조건'1위로 꼽혔다. 제주지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30곳이며, 이들 중 12곳은 회원제와 대중제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총 코스로 치면 모두 42곳이다. 이 가운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6곳이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방문 골프 관광객의 소비지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 효과는 11,6403,000만 원으로 도외지역 5,651600만 원의 2배 수준이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5691,600만 원으로, 도외 지역의 2,1779,400만 원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취업유발 효과는 14,077명으로, 도외지역 3,251명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제주방문 골프관광객 228명을 대상으로 한 의견 조사 결과, ‘온화한 자연조건'을 제주에서 골프를 즐기는 이유로 응답한 사람이 3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골프장 접근 용이성' 14.6%, '재미있는 골프코스' 13.4%, '골프장 이용료 적절성' 13.0%, '높은 골프장 지명도' 7.5%, '회원권 보유' 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제주지역 골프환경 장점은 '청정한 자연조건' 34.7%, '이국적인 풍경' 21.8%, '이용 편리성' 19.9%, '다양한 할인요금제도' 9.7%, '서비스 향상' 4.3% 순이었다. 골프장 이용 시 고려요인으로는 '가격' 30.8%, '코스관리 상태' 20.0%, '코스 설계' 10.5%, '골프장 지명도' 9.8%, '접근성' 7.1%, '캐디 및 직원의 친절도' 5.6%, '부킹시간' 4.2% 등을 꼽았다.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전략 부문에선 '관광객 우대할인' 22.5%, 저렴한 골프비용 '21.9%', '다양한 골프패키지 상품개발' 20.3%, '접근성 강화' 12.1%, '특색 있는 골프환경 조성' 11.2% 등이 주요 포인트로 지적됐다.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한 골프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개별소비세 면제, 비용 인하, 경영의 다각화,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골프장 인증제도 추진, 지역사회와의 친화적 환경 조성, 첨단과학을 활용한 친환경적 관리 등 골프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다수 나왔다. 이 밖에도 지역밀착형 경영 강화, 공공기관을 운영주체로 하는 골프장 운영, 골프의 대중화, 골프장내 제주특산품 상설매장 운영 등 지역친화형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골프아카데미 운영 부문에선 골프전지훈련 매력 창출, 티칭프로 캐디제도 도입 확대, 접근성 제고, 골프장 등급제 추진, 온라인 비대면 국제골프박람회 개최 등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정동철 골프 대기자 ball@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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