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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캠페인으로 ESG경영 선도…"창의적 업사이클링 활동 돋보여"

  • 기사입력 2021.04.05 15:29
  • 최종수정 2021.04.05 15:31
  • 기자명 김타영 기자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되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용기들. 사진=아모레퍼시픽
업사이클, 리사이클 되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용기들. 사진=아모레퍼시픽

[Fortune Korea]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ESG경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매장에서 2,200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누적 참여 고객은 1,400만 명에 달한다. 이렇게 모인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통해 업사이클링 또는 리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아모레퍼시픽의 창의적인 업사이클링 활동은 국내에서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화장품 공병 분쇄물에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섞어 제작한 테라조 업사이클 벤치를 천리포수목원 및 서울시 종로구청 등에 전달했으며,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한 ‘그림도시 S#5 Waypoint : 서울’ 전시에 화장품 공병 업사이클링 예술품인 ‘1652人의 여름들’을 등장시켜 시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한 아모레퍼시픽 테라조 업사이클 벤치. 화장품 공병 분쇄물에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섞어 제작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한 아모레퍼시픽 테라조 업사이클 벤치. 화장품 공병 분쇄물에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섞어 제작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업사이클링 결과물들은 화장품 부속품, 매장 인테리어 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플라스틱 공병을 펠릿으로 제작해 제품 지지대로 사용한 것도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처음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장용 바닥재와 집기용 상판 등도 화장품 공병 소재로 만들어 확산시키고 있다.

공병 재활용 사례도 많다. ‘포레스트 포맨 헤어 왁스’는 용기의 30%를 수거 공병 재활용 원료(PCR PP)로 대체했다.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 캡과 숄더에도 10%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환경기업인 테라사이클과 국내 정유화학기업인 GS칼텍스 등과 협업해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재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과 집기 등 제작에 사용해 올해 20%인 적용 비율을 2025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의 창의적인 재활용 방법을 모색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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