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4-20 14:49 (화)
신한은행,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디지털화폐 플랫폼 시범 구축
신한은행,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디지털화폐 플랫폼 시범 구축
  • 김타영 기자
  • 승인 2021.03.08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신한은행
이미지=신한은행

[Fortune Korea] 신한은행이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한국은행의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대비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디지털화폐의 원활한 유통 및 사용을 위해 중개기관이 필요할 것이란 예상이 바탕이다. 거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형(거래별 데이터 관리) 방식으로 구축됐다.

신한은행 디지털화폐 플랫폼은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해 중개기관에 유통 △중개기관인 신한은행이 발행된 CBDC를 개인에게 지급 △개인 및 가맹점이 발행된 CBDC를 활용해 조회, 결제, 송금, 환전, 충전한다는 가상의 프로세서에 따라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CBDC 발행 형태를 두 가지로 구분했다. 개인이 보유한 원화 잔액에서 환전해 사용하는 일반자금과 정부 및 지자체에서 특정 목적으로 교부하는 재난지원금 등을 구별해 원장을 따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지원금은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사용 기한을 별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디지털화폐 플랫폼은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돼 구축됐다. LG CNS는 국내 최다 수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 이력을 보유한 업체다. 한국은행이나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업 덕분에 금융거래에 특화된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은행과 LG CNS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동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CBDC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며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을 확장해 은행 내부 시스템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