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유행의 결과 중 하나는 경제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주도형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데이터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실시간 GDP’ 추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정책 입안자들이 코로나19 보건 위기와 봉쇄에 따른 희생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함에 따라, 이 문제는 더욱 시급해졌다. 그래서 OECD의 경제학자 니콜라스 월로스코 Nicolas Woloszko는 구글 트렌드 데이터와 머신 러닝을 이용, 46개국의 GDP에 대해 매주 정확도가 높은 요약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춘은 월로스코 교수가 지난 1년간 산출한 GDP 수치와 옥스퍼드대학이 엄격한 봉쇄에 대해 취합한 12개 주요국의 데이터를 통합했다. 그리고 한 가지 결론을 얻었다. 코로나 19처럼 파괴적인 바이러스에 대해선, 퇴치 성공을 위한 보편적인 정책 청사진이 없다는 사실이다. —BRIAN O’KEE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