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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지난해 102억 달러 손실 입은 카니발의 미래
[포춘US]지난해 102억 달러 손실 입은 카니발의 미래
  • MARIA ASPAN 기자
  • 승인 2021.02.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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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OF CARNIVAL THAT LOST $10.2 BILLION LAST YEAR

이 세계 최대 크루즈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22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그 결과 대유행으로 인한 총 순손실이 지금까지 102억 달러로 늘어났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2020년 11월 30일 종료된 분기에 대한 잠정 실적을 발표한 카니발은 조정된 기준으로 19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서 8월 31일 종료된 3분기를 포함, 9개월간 80억 달러의 순손실을 발표했다.

게다가 카니발과 이 회사의 열정적인 크루즈 고객 기반은 즉각 개선될 가능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카니발과 경쟁사들은 작년 3월 코로나 19 대유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업 중단을 목격한 후, 2020년 나머지 기간 동안 신규 대출을 받고 선박과 주식을 매각해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다. 카니발 혼자만 3월 이후 대출과 주식으로 총 190억 달러를 조달했고, 결국 95억 달러의 현금을 남긴 채 한 해를 마감했다.

회사 경영진이 11일 “거의 총체적인 크루즈 휴업상황에서 1년은 더 버틸 수 있다”고 약속하며,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기에 충분한 금액이었다.

데이비드 번스타인 David Bernstein 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카니발은 매출이 전무한 환경에서도 올해 내내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투자자들은 완전히 확신하지 못했다. 11일 오전 회사 주가는 약 4.1% 하락했다가 다소 회복했다. 정오 경에는 약 1.1% 떨어졌다).

물론 카니발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아널드 도널드 Arnold Donald CEO는 이날 진행한 콘퍼런스 콜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에게 "우리는 올해 말까지 모든 선박을 다시 운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저렴한 진단검사의 개발, 지속적인 치료제의 출현, 그리고 백신의 유통속도가 분명 회복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루즈 산업—작년 봄 여러 척의 선박이 헤드라인을 장식한 슈퍼전파자의 온상이 됐다—에 대한 정부의 기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규제 당국은 카니발이 지난 가을에 일부 유럽 사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이 소수의 크루즈로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북미 사업의 폐쇄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회사는 작년 11월 30일 종료된 분기에서 매월 5억 달러를 소진했으며, 올 1분기에는 그 규모가 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카니발과 그 주요 경쟁사인 로열 캐리비언, 노르웨이지언은 현재 3월 이전이나 그 이후까지도 운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팬데믹이 적어도 1년 동안 이 산업을 대부분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크루즈 회사들은 미국에서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한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할 것이다. 모든 운항을 시작하기 최소 60일 전에 조건운항 증명서를 신청해야 하고, 그에 앞서 자원자들과 함께 시험운항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조건이다.

도널드 CEO는 지난 11일 카니발이 언제 시험운항을 시작할지에 대한 예상을 회피하며, “회사는 추가적인 규제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훗날 시험운항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제시된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기 위해서는 CDC의 추가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ARIA A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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