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우리금융그룹 그룹사 경영진들이 약 7만5,000주 우리금융지주 자사주 매입으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우리금융그룹 경영진들은 2019년 1월 지주사 전환 이후 지속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에만 다섯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해 현재 8만8,127주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 중이다. 그룹 경영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 및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견조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등 M&A 성과도 상당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새해에는 강화된 비은행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활용, 수익성 개선 및 재무실적 턴어라운드(turn-around)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에 더해 최근 금융주 약세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새해 첫 행보로 이번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