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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미래 유망기업 50 / 내일의 성장 챔피언들
[포춘US]미래 유망기업 50 / 내일의 성장 챔피언들
  • Danielle Abril 기자 외 다수
  • 승인 2021.01.08 10: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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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50 / TOMORROW’S GROWTH CHAMPIONS

모든 성공적인 사업은 상상력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은 자신들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재구상한다. 비록 그것이 전략의 급진적인 변화를 수용하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미래에 집요하게 집중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성과를 가져다 준다. 포춘은 3년 전 경영자문업체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과 손잡고 ‘미래 50대 유망기업’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수십 가지 요소를 분석, 가장 강력한 장기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을 가려낸다. 첫 3년간 선정된 각각의 기업들은 손쉽게 시장보다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 순위를 소개한다.

기고진
DANIELLE ABRIL, MARIA ASPAN, EAMON BARRETT, KRISTEN BELLSTROM, LEE CLIFFORD, SCOTT DECARLO, KATHERINE DUNN, NAOMI XU ELEGANT, ERIKA FRY, ROBERT HACKETT, MATT HEIMER, JEREMY KAHN, BETH KOWITT, MICHAL LEV-RAM, GRADY McGREGOR, ANDREW NUSCA, BRIAN O’KEEFE, AARON PRESSMAN, NICOLAS RAPP, LUCINDA SHEN, PHIL WAHBA, JEN WIECZNER, CLAIRE ZILLMAN

역경 속에서 우위를 찾다

가장 '활력 있는' 기업들은 위기와 그 이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번창한다. 그리고 ‘퓨처 50 지수’ 4번째 호에선 향후 성장에 가장 적합한 글로벌 기업을 찾아내기 위해 검증된 공식을 사용했다. By MARTIN REEVES & KEVIN WHITAKER

안정된 시기에는 검증된 공식을 고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성공한 기업들 입장에서는, 오늘날 잘 작동하는 제품과 모델이 앞으로도 계속 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게 맞다. 하지만 불안하고 불확실한 시기, 즉 회복력의 필요성이 전면에 부상하는 시기에는 새 환경에 적응하고 비즈니스를 재창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된다.

2020년의 사건들은 우리에게 이런 도전의 패턴이 얼마나 빨리 변할 수 있는지를 일깨워 줬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처음으로 전 세계를 휩쓸었을 때, 기업들은 주로 어떻게 사업을 유지하고 생존할 것인가 하는 당면 과제에 집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재계 지도자들은 다시 위기 이후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그리고 그에 따라 어떻게 사업을 재구축할 것인지 같은 더 장기적인 문제에 관심을 돌렸다.

그러나 대유행 이전에도 변화와 불확실성은 증가 추세에 있었다. BCG와 포춘이 3년여 전 ‘퓨처 50 지수’를 함께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재창조하고, 장기 성장—우리는 기업의 ‘활력’이라 부른다—을 지속할 수 있는 최대 역량을 갖춘 기업들을 식별하고자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활기에 넘치는 기업들은 단지 역경에서 살아남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 그들은 그것을 경쟁우위를 창출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입증된 공식

이것은 우리가 작성한 ‘퓨처 50 지수’의 4번째 연례 에디션으로, 상장 대기업들의 장기 성장 전망을 평가하고 누가 상위를 차지하는지 파악한다. 아울러 ‘전통적인 사업 지표’—일반적으로 과거에 일어났던 일만을 보여준다—를 보완하는 미래 지향적 시스템으로 고안됐다.

이 지수는 기업의 잠재력에 대한 ‘하향식(top-down)’ 시장 기반 평가와 성장 능력의 ‘상향식(bottom-up)’ 분석이라는 두 가지 축에 기초한다. 우리는 상향식 관점을 위해, 무엇이 4차원(전략, 기술 및 투자, 인력, 구조)에 걸쳐 장기적인 성공을 이끄는지에 대한 수많은 이론을 정량화하고 시험했다. 그리고 장기 성장에 대한 경험적 기여에 기반한 요소들을 선택하고 가중치를 부여하기 위해, 머신 러닝을 활용한다.

우리의 분석은 광범위한 금융 및 비금융적 데이터 소스를 포함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각 기업의 특허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품질을 기술 우위의 지표로 평가한다. 그리고 각 기업의 연차보고서에 대한 자연어 처리분석을 바탕으로, 이들의 전략적 지향을 나타내는 지표를 정의한다. 이런 지향은 재무 성과를 뛰어 넘는 좀 더 광범위한 목적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초점과 경향을 의미한다. 

우리는 과거에 했던 것처럼, 영업 현금흐름이 계속 마이너스인 업체들을 선별해 악재에 매우 취약한 기업들을 표시했다. 또한 평판 리스크나 사업 방향의 불연속성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기업을 확인하기 위해 순위를 계층화했다.

활력은 장기간에 걸쳐 작용하기 때문에, 항상 즉각적인 성과에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대유행과 관련된 도전의 단기적 성격을 고려하면, 활기 넘치는 기업들이 코로나 19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예상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지수에 선정된 기업들은 2020년의 난기류 속에서도 시장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MSCI 월드지수의 18%와 비교할 때, 우리가 작년에 선정한 50개 기업은 한해 동안 누적 주주 수익률 71%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좋은 시기뿐만 아니라 나쁜 시기에도, 활력이 성공을 유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미래를 향한 창

우리 리스트에서 나타나는 ‘총계 패턴’은 활기가 넘치는 기업들이 어디서 가장 발견될 가능성이 높고, 트렌드가 어디로 이동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시한다.

기술 섹터—미래 50대 기업의 50% 이상이 IT, 커뮤니케이션 또는 전자상거래 산업에 속해 있다—는 제대로 반영이 되고 있지만, 업계 내의 분화 패턴이 눈에 띈다. 한편으로,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쇼핑 같은 트렌드의 가속화는 두드러진다. 명단 상위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현재 B2B 소프트웨어 사업(1위 서비스나우 포함)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각 지역의 여러 전자상거래 회사들이 진입했다. 반면 물리적 세계(여행이나 라이브 이벤트 플랫폼 등)에서 디지털로 모임을 촉진하는 기업들은 상당수 순위에서 밀려났다.

지난해 12%에서 올해 22%로 늘어난 헬스케어 분야로의 전환도 뚜렷했다. 이들 중 일부는 중환자실(ICU) 장비나 신약 개발 등의 분야에서, 코로나 19의 결과로 수요 증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업들이다. 다른 기업들은 비필수적 절차의 연기에 의해 단기적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장기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특히 소비자들이 건강을 더 의식할지 모를 세계에서 더욱 그렇다).

우리 순위는 양극화된 세계 경제를 보여준다. 80% 이상이 최근 기업 성장 패턴에 발맞춰, 북미 또는 중화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해 순위와 비교하면 북미 점유율이 소폭(56%에서 58%) 증가한 반면, 중화권 점유율은 다소(32%에서 24%) 하락했다. 하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런 격차가 최상위 기업들과 산업(부동산, 프리미엄 주류 등)의 역학 관계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나타난다. 상위 200대 기업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면, 중국과 미국 기업들의 상대적 점유율은 전년도와 거의 변동이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우리 지수는 다양성이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 요소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다양성 데이터는 공개적으로 찾기가 어렵지만, 꾸준히 보고되는 한 가지 측면은 성 다양성이다. 진정한 양성평등을 달성하기는 아직 멀지만, 활기가 넘치는 기업들은 동종업계 기업들보다 더 다양한 경영진을 보유하고 있다. 즉, 다른 회사들의 24%와 비교할 때 미래 50대 유망기업 50%의 리더 중 적어도 4분의 1은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의 분석은 또한 전체 직원들 사이의 성 다양성이 성장의 예측 변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일부 섹터가 다른 섹터들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있더라도 활기가 넘치는 기업들은 모든 섹터와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명단은 5개 대륙에 걸쳐 있으며, 기술 대기업뿐만 아니라 교육, 식당, 건설 자재 회사도 포함한다. 즉, 활력은 어디에서나 성취될 수 있고,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기업들에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 글의 필자 마틴 리브스는 경영 컨설팅 회사 BCG의 수석 파트너 겸 BCG 헨더슨 연구소 회장을 맡고 있다. 케빈 휘태커는 BCG 헨더슨 연구소의 전략 분석 책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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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지표

투자자들에게 평균 이상의 수익을 제공하는데 최적화 된 50개 글로벌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독자적인 방법론을 사용했다. 그들은 두 가지 방식에 따라 제시된다. 아래(성공의 지표 부문)에선 전체 ‘활력’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겼고, 그 이후로는 ‘비즈니스 집중도’에 따라 유망기업들을 그룹화했다. 정확한 활력 점수는 fortune.com에 확인할 수 있다.

-50대 기업

1위 서비스나우
정보기술

2위 비바 시스템스
헬스케어

3위 아틀라시안
정보기술

4위 워크데이
정보기술

5위 스플렁크
정보기술

6위 아디옌
정보기술

7위 메르카도리브레
재량 소비재

8위 덱스컴
헬스케어

9위 스퀘어
정보기술

10위 스포티파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1위 탈 에듀케이션 그룹
재량 소비재

12위 우시 앱텍
헬스케어

13위 쇼피파이
정보기술

14위 하이딜라오 인터내셔널 홀딩
재량 소비재

15위 컨템퍼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
제조업

16위 버텍스 파마
헬스케어

17위 럭스셰어 프리시전 인더스트리(입신정밀)
정보기술

18위 테슬라
재량 소비재

19위 샤오미
정보기술

20위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재량 소비재

21위 선전 민드레이 바이오-메디컬 일렉트로닉스(마이루이 의료)
헬스케어

22위 엔비디아
정보기술

23위 트위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4위 핀두오두오
재량 소비재

25위 세일즈포스
정보기술

26위 얼라인 테크놀로지
헬스케어

27위 코스타그룹
제조업

28위 해천미업
재량 소비재

29위 어도비
정보기술

30위 오토데스크
정보기술

31위 ASML 홀딩
정보기술

32위 팰로 앨토 네트웍스
정보기술

33위 네이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34위 페이팔
정보기술

35위 다소 시스템
정보기술

36위 M3
헬스케어

37위 아마존
재량 소비재

38위 VM웨어
정보기술

39위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
금융

40위 알리바바 그룹 홀딩
재량 소비재

41위 앤시스
정보기술

42위 장수 헝루이 메디신(항서 제약)
헬스케어

43위 코파트
제조업

44위 인튜이티브 서지컬
헬스케어

45위 텐센트 홀딩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46위 패스널
제조업

47위 일루미나
헬스케어

48위 매치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49위 셀트리온
헬스케어

50위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셀트리온과 페이스북은 각각 '높은 불확실성 영역'이라는 특별한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활력 점수가 나타내는 것보다 낮은 순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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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테크 플랫폼스

네이버
2020년 순위 33위
대한민국

한국 내 최대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네이버는 최근 핀테크, 클라우드 저장, 디지털 코믹스(만화 플랫폼 월간 이용자 수가 7,000만 명에 육박한다)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사업에 집중했다. 그 결과 최근 분기에 영업 매출이 24%나 증가했다. 회사는 2021년 마무리될 예정인 거래를 통해, 자사의 메시징 앱과 소프트뱅크의 Z홀딩스(옛 야후 재팬)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
2020년 순위 37위
미국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저장 업계의 거물 아마존은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동안, 소비자 행태의 변화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 중 한 곳이었다. 사람들이 매장에 가는 것을 중단하고 온라인에서 더 많은 돈을 소비함에 따라, 2020년 첫 9개월간 매출은 35% 증가하며 2,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도 2020년 넷플릭스부터 줌까지 모든 테크 기업들을 위한 호스팅 플랫폼으로서 혜택을 봤다.

알리바바 그룹
2020년 순위 40위
중국

알리바바는 최악의 대유행 기간 내내 중국의 대규모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이 거대 기업은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동영상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대표들이 직접 방송을 한다—이 ‘팬데믹 전략’의 핵심이었다. 회사가 지난 2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타오바오 라이브에서 가맹 서비스 수수료를 폐지하자, 신규 판매업체 수는 전달 대비 719%나 급증했다. 이어 4월에는 향후 3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에 28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분명한 신호탄이다.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CE)
2020년 순위 39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이 모기업은 농산물에서 신용 파생상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규제 금융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ICE는 온라인 소매업체 이베이에 300억 달러 규모의 깜짝 인수 제안을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양사 주식을 매도하는 등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거래를 전격 포기했다. 그럼에도 ICE 주가는 지난 5년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텐센트 홀딩스
2020년 순위 45위
중국

텐센트는 중국 내의 코로나 봉쇄 기간에 급성장한 중국 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12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슈퍼앱 위챗도 소유하고 있다. 아울러 텐센트의 사업은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게임 분야의 성장은 텐센트의 3분기 매출을 29% 증가시키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이 거대 기술기업의 반독점 행동을 막기 위한 규정을 신설한 이후, 11월 초 회사 주가는 최근 최고치에서 급락했다.


▲의료 및 제약

비바 시스템스
2020년 순위 2위
미국

기업들이 임상시험과 규제 서류 제출, 영업 운영 같은 데이터 집약적인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바의 산업별 타깃 제품 덕분에, 클라우드 컴퓨팅 혁명이 마침내 생명과학 분야에 도래했다. 화이자, GSK, 모더나 등 대표적인 바이오파마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410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 3년간 연간 26%의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덱스컴
2020년 순위 8위
미국

덱스컴은 정기적으로 사용자의 포도당 수치를 추적하고, 이런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생산한다. 지속적인 포도당 모니터링(CGM)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오랫동안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측정해야 했던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대안을 제공한다. 덱스컴은 이런 기기들을 도입하며 2019년 매출이 43% 증가했지만, 코로나 19 기간에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병원 직원들은 코로나 환자의 포도당 수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이 장치를 사용해 왔다. 한편, 회사 주가는 지난 5년간 266% 급등했다.

우시 앱텍(WuXi AppTec)
2020년 순위 12위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우시는 전 세계 제약회사들이 세포와 유전자 치료뿐만 아니라, 저분자 의약품(small molecule drugs) /*역주: 화학적 합성으로 만드는 저분자량(대략 분자량 1,000 이하)의 화합물 의약품으로, 상대적으로 합성이 쉽고 효과적인 약물 디자인이 가능하다/을 발견ㆍ개발ㆍ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유수의 제약사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시는 지속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제약 아웃소싱 분야의 선두주자다. 전 세계는 올해 제약업계가 코로나 19의 치료법과 백신을 개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시는 전염병에 대응하는 데 한 몫을 해 왔다. 회사는 코로나 19의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자선연맹에도 가입했다.

버텍스 파마
2020년 순위 16위
미국

버텍스는 2019년 가을 낭포성 섬유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획기적이며 가장 최신 치료제인 트라이카프타 Trikafta를 출시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진행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90%까지 치료할 수 있는 이 약은 이미 미국에서 수천 명을 치료하는 데 사용됐고, 최근 EU에서 승인을 획득했다. 2019년 42억 달러를 기록한 회사 매출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5%나 성장했다. 물론 낭패를 맛보기도 했다. 이 바이오테크 기업이 임상 2상 시험 중인 신약을 폐기한 후, 주가가 10월에 23% 급락했다.

선전 민드레이 바이오-메디컬 일렉트로닉스(마이루이 의료)
2020년 순위 21위
중국

민드레이는 독보적인 중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기업으로, 이 분야 2위 업체의 시장가치보다 3배 이상 높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번지기 시작한 초기에 세계적으로 인공호흡기 수요가 급증하며, 회사는 생산량을 늘렸다. 바이러스가 우한을 휩쓸며 처음에는 중국 내 수요를 위해, 그 다음에는 코로나 19가 확산한 전 세계를 위해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그에 따라 매출은 급증했다. 중국은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대유행을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민드레이는 전국 중환자(ICU)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66억 달러 규모의 정부 부양책 덕분에,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신규 주문을 받고 있다.

얼라인 테크놀로지
2020년 순위 26위
미국

전 세계 치과 진료소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으며, 의료기기 제조업체 얼라인 테크놀로지도 처음에는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회사는 10월까지 자사의 인기 있는 인비절린 투명 플라스틱 치아 교정기 외에도 치과의사와 교정의가 사용하는 3D 스캐너의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었다. 실제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얼라인은 점점 더 전통 금속 교정기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는 인비절린을 앞세워, 오랫동안 투명 교정기 시장을 장악해 왔다. 현재 회사는 틱톡의 슈퍼스타 찰리 더밀리오 Charli D'Amelio와 시트콤 <블랙-키시 Black-ish>의 배우 마사이 마틴 Marsai Martin 등 유명 10대 인플루언서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경쟁자들을 물리치려 하고 있다.

M3
2020년 순위 36위
일본

소니가 후원하는 이 온라인 헬스케어 업체—사명은 ‘메디컬, 미디어, 메타모포시스(변형)’의 약자에서 따왔다—는 제약사와 580만 명의 의사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십 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의 범위는 마케팅 솔루션부터 AI 기반 진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M3는 지난 3년간 평균 60%의 주주수익률을 기록했다.

장수 헝루이 메디신(항서제약)
2020년 순위 42위
중국

장수 헝루이는 중국 최대 제약사로 암 치료제 및 수술용 마취제 분야의 선두주자다. 매출은 2020년 첫 9개월 동안 15% 급증했고, 이익은 14% 늘었다. 회사는 신약 개발에 있어 중국 내 선구자로서, 최근에는 면역치료제와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인슐린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일반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종 회사들보다 타격을 덜 입었다는 의미다. 지난 5년간 주가는 약 350% 급등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2020년 순위 44위
미국

로봇을 이용해 최소 침습 수술을 하는 선구적인 다빈치 수술 시스템의 제조업체로서, 인튜이티브는 헬스케어의 최첨단에 있다. 이제 문제는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소재한 이 기업이 증가하는 경쟁업체들을 방어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대유행은 다빈치 시스템이 사용되는 선택적 수술에 대한 수요를 일시적으로 둔화시켰다. 하지만 회사는 전국 병원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200만 달러짜리 수술용 로봇을 더 저렴하게 만들 계획이다. 인튜이티브의 주가는 지난 5년간 4배나 급등했다.

일루미나
2020년 순위 47위
미국

이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장비 제조업체는 코로나로 인해 한 해 동안 희비를 모두 맛봤다.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1년 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이 회사가 급성장하는 유전체 염기서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낙관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고 있다. 일루미나의 코로나 신속 진단 테스트는 지난 7월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염기서열 분석이 호주 최초의 국가적인 코로나 19 추적 시스템으로 자리 잡으며, 바이러스 추적에 중요한 역할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호주 내 모든 양성 테스트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게놈의 서열 분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루미나의 CEO 프랜시스 데소자 Francis deSouza 는 3분기 어닝 콜에서 "비침습 태아 검사와 항암 치료법 선택, 유전병 진단 등에서 유전체학을 진료의 표준에 접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에는 회사가 80억 달러를 들여 과거에 분사한 암 혈액 검사 제조업체 그레일 Grail을 재인수하겠다고 발표한 후 주가는 하락했다. 하지만 데소자는 "이 사업부가 암 조기 발견의 새 시대를 촉진할 것으로 믿는다. 그레일은 암 생존 가능성을 혁신하고, 유전체학의 최대 임상적 응용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제조업체들

엔비디아
2020년 순위 22위
미국

현재 주식 시장에서 가치가 가장 높은 이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는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애플리케이션용 비디오 게임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고객사들이 점점 더 증가하는 덕분이다. 게임 그래픽 카드인 암페어 Ampere 라인을 구동하는 엔비디아의 최신 반도체들은 각각 무려 28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을 위한 A100 칩은 54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하고 있다. 앞으로 젠슨 황 Jensen Huang CEO는 400억 달러를 투자, 칩 설계의 선구자 ARM 인수를 통해 보다 일반적인 프로세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를 희망한다.

ASML 홀딩
2020년 순위 31위
네덜란드

사실상 독점을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다. 네덜란드 반도체 전문업체 ASML은 첨단 칩 제조에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 장비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 인텔과 삼성, TSMC 같은 반도체 강자들은 이 회사가 생산하는 버스 크기의 고가 회로 프린터에 의존한다. ASML의 주가는 지난 10년간 11배나 올랐다.


설계 기술업체

어도비
2020년 순위 29위
미국

이 소프트웨어 거대 기업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어도비의 최대 사업부인 디지털 미디어 부문은 가장 최근 분기에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회사의 구독 기반 콘텐츠 설계 및 퍼블리싱 도구 모음, 문서 작성 및 전자 서명 소프트웨어(PDF는 여전히 중요한 사업이다)가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어도비의 다양한 고객 조합은 미래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회사의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 Advertising Cloud 제품 판매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 대형업체들과의 경쟁 심화와 ‘광고 지출의 현저한 전 세계적 감소’ 탓이다. 하지만 주가는 지난 3년간 150% 올랐다.

오토데스크
2020년 순위 30위
미국

컴퓨터 지원 설계(CAD) 및 제조(CAM) 소프트웨어는 건설 및 건축과 같은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다. 따라서 가격이 비싸다. 오토데스크는 CAD와 CAM을 클라우드에 탑재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이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러면서 연간 15~20%의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최근 AI 기반 건축 분석도구 진출은 오토데스크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다소 시스템
2020년 순위 35위
프랑스

다소 시스템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하는 3D 시각화 소프트웨어로 유명하다. 다소는 2019년 메디다타 솔루션스 Medidata Solutions 인수를 통해, 대유행 발생 직전 임상시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강자로 떠올랐다. 현재 이 회사는 산업 시스템과 의료 서비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 물결의 선두에 서 있다.

앤시스
2020년 순위 41위
미국

일부 상위 제조업체들의 엔지니어, 디자이너, 연구자들은 혁신을 모색할 때 앤시스로 눈을 돌린다. 최근 시장가치 270억 달러를 기록한 이 소프트웨어 회사는 사용자들이 곧 출시할 제품들의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앤시스는 2019년 시장점유율 40%와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주가도 지난 3년간 두 배 올랐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스포티파이
2020년 순위 10위
스웨덴

다니엘 에크 Daniel Ek가 개척한 이 오디오 플랫폼은 항상 ‘스웨덴판 종합선물세트’ 같은 역할을 했다. 청취자와 크리에이터 모두로부터 돈을 버는 ‘두 마리 토끼’ 시장이었기 때문이다. 대유행으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서비스와 팟캐스트 같은 독점 콘텐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새 기회를 갖게 됐다. 아울러 애플 같은 경쟁사들로부터 효과적으로 고객을 뺏어오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트위터
2020년 순위 23위
미국

트위터는 거의 항상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정치인들과 규제 당국, 그리고 일반 대중들이 회사가 자사 서비스에서 혐오 발언과 허위 정보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집중적으로 감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지속적인 어려움에도, 이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는 지난 3년간 평균 1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잭 도시 Jack Dorsey CEO가 이끄는 트위터는 2019년 3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2020년 11월 기준으로 355억 달러의 시총을 기록했다.

매치 그룹
2020년 순위 48위
미국

싱글들이 집에 틀어박혀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지난 봄 팬데믹 봉쇄 와중에 매치 그룹의 앱에 첫 가입자들이 몰려들었다. 7월 독립 법인이 된 이 회사는 비디오 채팅 같은 새 기능을 출시하며 그 기회를 잡았다. 매치 그룹의 최대 앱 틴더 Tinder만 해도 2020년 14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투자자들이 몰려 들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소프트웨어 지원 비즈니스

서비스나우 ServiceNow
2020년 순위 1위
미국

기업의 디지털 업무 흐름 관리를 돕는 업무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서비스나우의 주가는 4월 저점 대비 108%나 급등했다. 현재 1,01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지만, 회사는 여전히 30%에 가까운 분기별 매출성장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성공적인 고객사 유치 사례도 있다.

서비스나우는 NBA 및 WNBA와 제휴, 대유행 동안 해당 리그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NBA 커미셔너 애덤 실버 Adam Silver는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과거 SAP를 운영했던 서비스 나우 CEO 빌 맥더못 Bill McDermott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일의 미래가 다시 정의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을 위해 일의 세계를 개선하는 데 여전히 배고프고, 부족하고,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아틀라시안
2020년 순위 3위
호주

협업도구 지라 Jira와 트렐로 Trello 같은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기획하는 이 호주 제조업체는 대유행 기간 호황을 누리고 있다. 회사는 2021년에는 성장 둔화를 예상하지만, 매출은 2019년 말 이후 12.4% 증가했다. 매출이 늘며 아틀라시안의 총 이익도 확대됐다. 그러나 8억 8,900만 달러 규모의 미상환 채권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실적을 훼손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3분기 동안 순손실을 공식 인정했다.

워크데이
2020년 순위 4위
미국

워크데이는 HR 관리 및 재무 기획용 클라우드 기반 프로그램 분야에서, 규모 이상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비교적 평범한 3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고객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4,50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워크데이의 2019년 매출은 29% 증가했으며, 툴 제품군을 확장함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유망 프로젝트가 있다. 기업 고객들이 해고 근로자들에게 새 직위를 연결해주는 ‘재능 장터’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이다.

스플렁크
2020년 순위 5위
미국

투자자들은 빅 데이터에 대한 욕구가 크다. 스플렁크—기업들이 AI와 머신 러닝를 통해 데이터를 사용 가능한 정보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의 주가는 지난 3월 저점 이후 108% 오르는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1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회사는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응답업체 중 57%가 조직의 지속 능력보다 데이터 양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스플렁크의 클라우드 구독 사업에서 매년 반복 발생하는 매출이 가장 최근 회계 분기에 89%나 증가한 사실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세일즈포스
2020년 순위 25위
미국

이번 대유행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선구자 세일즈포스의 발목을 잡지 못했다. 실제로 회사 주가는 2020년 들어 최근까지 59%나 올랐다. 2개의 신규 플랫폼은 위기 동안 세일즈포스의 고객 유치에 일조했다. 기업들이 영업 재개를 전후해 스케줄링 및 안전한 물류작업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닷컴 Work.com과 접촉 추적 작업을 수행하는 태블로 Tableau 데이터 전송 소프트웨어다. 실제로 월가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1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가 2024년까지 이 규모를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팰로 앨토 네트웍스
2020년 순위 32위
미국

팰로 앨토 네트웍스는 지난 2년간 원스톱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디지털 보안업체는 니케시 아로라 Nikesh Arora CEO가 2018년 6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기업인수에 30억 달러 가까운 돈을 투입했다. 현재 대유행으로 원격근무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방화벽 외부의 자산을 보호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런 추세를 활용하고 있다. 9월 30일까지 지난 3년간 총 주주수익률이 평균 19%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아직 수익성이 없는 회사에 관대한 모습이다.

VM웨어
2020년 순위 38위
미국

VM웨어는 4년 전 진로를 선회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AWS를 위협으로 보는 대신, 이 서비스와 연계해 회사의 최대 강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VM웨어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지난 3년간 연평균 21%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팻 겔신저 Pat Gelsinger CEO가 이끄는 이 회사는 2019년 10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11월 기준으로 시총 621억 달러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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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50’ 선정방식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미래 50대 유망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2019년 말까지 12개월간 최소 시가총액 200억 달러 혹은 매출 100억 달러를 유지한 1,000개 이상의 상장기업을 조사했다.

우선, 회사 점수의 30%는 시장 잠재력—금융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회사의 미래 예상 성장으로 정의한다—으로 매겼다. 시장 잠재력은 기존 사업모형의 이익흐름과는 큰 관계가 없는 시장가치의 비율을 계산해 평가했다.

나머지 70%는 이런 잠재력에 바탕을 둔 기업의 실행 역량으로 평가했다. 이 점수는 향후 5년간 성장 예측능력을 나타내는 19개 요인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이 요인들은 다음과 같은 4가지 범주로 분류됐다.

-전략

우리의 A.I. 알고리즘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와 기업 연간 보고서에서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탐지하기 위해, 자연어 처리에 의존한다. 우리는 실적 발표에서 나타난 회사 전략의 명확성을 평가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회사 아라베스크 Arabesque가 매긴 거버넌스 등급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 의지를 평가한다.

-기술과 투자

기업의 자본 지출과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미래에 대한 투자를 보여준다. 기술 경쟁력은 인용에 중점을 두는 특허 포트폴리오의 증가와 그 포트폴리오의 디지털 집중도(컴퓨팅 및 전자 커뮤니케이션 공유)를 통해 평가한다. 또 외부 혁신을 평가하기 위해, 기업의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 포트폴리오를 최상위 글로벌 벤처캐피털 펀드와 비교한다.

-인력

리더십이 얼마나 젊고, 집중이 잘 돼 있느냐는 기업 임원과 이사진의 연령 및 안정성, 이사회 규모로 평가한다. 회사의 다양성은 이사들의 지리적 배경뿐만 아니라, 여성 직원과 경영진의 비중으로도 평가한다.

-구조

기업의 연령과 (매출 기준) 규모는 활력 상실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보통 3년 6개월간의 매출 성장은 활성화의 신호로 향후 성장을 예측한다. 따라서 지난 3년간 평균적으로 영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실적 위험이 증가하는 신호)인 기업은 순위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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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제조업


컨템퍼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ATL)
2020년 순위 15위
중국

테슬라와 니오 같은 전기차 제조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지난 16년간 주행거리 100만 마일을 보증하는 제품을 설계, 경쟁업체들을 크게 앞질렀다고 밝혔다. 이런 기술은 정부가 제조업체 보조금을 삭감하고 있는 중국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럭스셰어 프리시전 인더스트리(입신정밀)
2020년 순위 17위
중국

이미 애플 에어팟 프로의 유일한 제조사이자, 애플의 기본형 에어팟 모델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한 럭스셰어는 이제 중국 본토에 본사를 둔 애플 최초의 아이폰 제조사가 될 전망이다. 광둥성 둥관에 소재한 회사는 지난 7월 대만 위스트론 Wistron으로부터 아이폰 조립공장을 인수, 아이폰12 미니 주문의 20%를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럭스셰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애플에서 나오고 있다. 아울러 다수의 부품 공급업체로서 이 제조사가 기록한 실적은 더 많은 물량을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테슬라
2020년 순위 18위
미국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업체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등극하며, 순위가 급상승했다. 왜 그런 잠재력이 있을까? 테슬라는 글로벌 생산 능력의 급격한 확장 덕분에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엄청난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고, 어쩌면 자동차 산업을 화석 연료가 없는 미래로 끌고 갈 수도 있을 것이다(이번 호에서 머스크 특집기사를 확인하라).

코파트
2020년 순위 43위
미국

자동차 폐차는 가장 기술이 낮은 사업 중 하나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소규모의 단일 폐차업체로 시작한 코파트는 사고 차량을 판매하려는 업체들과 구매 희망자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강자로 성장했다. 연간 20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이 회사는 자동차가 기술적으로 더 복잡해지고, 이에 따라 수리의 경제성이 갈수록 떨어짐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다. 코파트는 2019 회계연도에 미국 내 11개 시설과 해외 8개 시설을 새로 열었다. 회사 이익은 가장 최근 회계연도에 거의 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한 것이다.

코스타 그룹
2020년 순위 27위
미국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했을 때에도, 업계에 분석을 제공하는 코스타는 복원력을 유지했다. 실제로 2009년 매출은 단지 1% 감소에 그쳤다. 회사의 기술 중심 전략이 안정성의 핵심이다. 새롭게 공실이 생긴 집주인들이 코스타의 온라인 장터 아파트먼트닷컴 Apartments. com으로 몰려들며, 회사 매출은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타는 지난 3분기에 4억 2,600만 달러의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

패스널(Fastenal)
2020년 순위 46위
미국

2020년 초 코로나바이러스가 등장했을 당시, 미네소타 주 위노나 Winona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빠르게 치고 나갔다. 개인보호장비(PPE) 등 공장 현장용품을 유통하는 패스널은 중국 내의 바이러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즉, 공급망을 개선함으로써 PPE의 주요 공급업체가 된 것이다. 봉쇄로 인해 산업활동이 침체됐지만, 회사는 그 덕분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패스널의 다음 과제는 2021년에 PPE의 공급과잉과 아직 취약한 산업기반을 모두 관리할 수 있느냐가 될 것이다.


▲중국의 성장에 편승하는 기업들

탈(TAL) 에듀케이션 그룹
2020년 순위 11위
중국

탈의 주가는 2020년 초 한 공매도 업체가 순익을 부풀렸다고 주장한 후 하락했다(회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과후 교육 회사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이번 대유행으로 탈의 초기 온라인 과외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2020년 주가는 54% 가까이 올랐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온라인 사업부 매출이 연간 기준으로 약 두 배 정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딜라오 인터내셔널 홀딩
2020년 순위 14위
중국

하이딜라오는 1994년 중국 쓰촨성에 첫 매장을 연 뒤, 독특한 서비스와 효율성에 집중한 덕분에 380억 달러 규모의 ‘훠궈 제국’을 건설했다. 2018년 도입된 로봇은 식당을 활보하며 식재료를 손님들에게 전달하고, 종업원들은 대기 손님들에게 무료 선물 가방과 매니큐어를 나눠준다. 중국 훠궈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하이딜라오는 해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는 현재 10여 개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들에게 중국의 가장 인기 있는 요리 경험 중 하나를 소개하기를 희망한다.

샤오미
2020년 순위 19위
중국

중국과 인도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며, 2020년 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성장 전망은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매출의 약 20%를 인도에서 올리는 샤오미는 지금까지 커다란 폭풍을 극복했다. 회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휴대폰 판매에서 애플을 추월했다. 아울러 급성장하는 스마트홈 기기 사업의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해천미업
2020년 순위 28위
중국

이 중국 최대 간장 생산업체는 이미 가정 요리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식당과 음식 배달의 인기가 높아지면, 회사 사업에도 좋을 것이다. 대유행은 회사의 케이터링 사업에 타격을 가했지만, 소매 판매가 그 손실을 메우는데 일조했다.


▲첨단 상거래 기업들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2020년 순위 7위
아르헨티나

메르카도리브레는 2019년 매출이 거의 60% 증가할 만큼 이미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었다. 회사는 초창기지만 급성장하는 라틴 아메리카 전자상거래 시장 내 최대 업체로서, 이 지역의 중산층 확대와 인터넷 접속 증가를 십분 활용했다. 하지만 대유행은 오히려 회사 성장을 가속화했다. 3분기 매출은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회사는 또한 온라인 결제 플랫폼, 물류, 온라인 광고 같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제는 현재 회사의 최대 시장들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아마존을 견제하기만 하면 된다.

쇼피파이
2020년 순위 13위
캐나다

상인들에게 디지털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캐나다 기술기업 쇼피파이는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지배력에 맞서려는 현지 소매업체들의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회사 플랫폼의 지원을 받은 온라인 매출은 지난 분기에 두 배가 늘어 31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성장하는 쇼피파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품군에 가입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가까운 미래에 매출 성장률이 연간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2020년 순위 20위
캐나다

룰루레몬은 프리미엄 운동복—회사가 수년 전 개척한 카테고리다—의 지배력에 도전하는 수많은 시도들을 극복했다.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원단 개발에 대한 많은 연구개발 덕분이었다. 이 소매업체는 2020년 가정용 피트니스 시스템 미러 Mirror를 인수했다. 회사가 지난 4년간의 고속성장—매출이 두 배 증가하며 40억 달러를 기록했다—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의류를 넘어서려는 장기성장 포석이다.

핀두오두오(Pinduoduo)
2020년 순위 24위
중국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대기업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핀두오두오는 중국 중소 도시들의 소외된 소비자들을 겨냥, 온라인 쇼핑 경험에 소셜•게임 요소를 더하며 시장을 파고 들었다. 예를 들어, 단체 구매 기능은 고객들이 대량 공동구매에 참여할 친구를 찾도록 장려한다. 회사 매출은 2020년 코로나 19 봉쇄 기간에 급증했지만, 이후 전개된 상황—베이징 당국이 기술업계를 겨냥해 내놓은 반독점 규제—은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핀테크 기업들

아디옌
2020년 순위 6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아디옌은 전 세계에서 영업을 해야 하는 기업들의 단골 결제 제공업체로 명성을 쌓았다. 고객사들은 맥도널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우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회사는 수백 개의 방법과 통화를 활용해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 아디옌은 머신 러닝과 결합한 자체 결제 인프라를 통해 지불 거절 및 사기를 최소화한다. 회사는 2019년 약 2,840억 달러 규모의 결제를 처리했으며,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2020년 상반기 결제액은 23%, 순매출은 27% 증가했다.

스퀘어
2020년 순위 9위
미국

과거 흰색의 작은 휴대폰 신용카드 결제기로 잘 알려졌던 스퀘어—잭 도시 Jack Dorsey 트위터 CEO의 부업으로도 유명했다—는 자력으로 결제 및 금융 부문 강자로 성장했다. 2020년 들어 주가가 3배 가량 급등하며, 시가총액은 골드만삭스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무엇에 그렇게 열광했을까? 아마도 앞날이 밝은 신규 금융 라이선스(지난 3월 승인을 받았다)와 캐시 앱 Cash App 서비스 때문인 듯하다. 개인 간 송금 및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 앱은 급성장하며, 페이팔의 벤모에 필적할 경쟁자로 부상했다. 스퀘어는 앞으로 크레디트 카르마 Credit Karma의 세금처리 사업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

페이팔
2020년 순위 34위
미국

과거 이베이의 자회사였던 페이팔은 독립 후 5년이 지난 지금에야 확실히 자신의 입지를 구축했다. 디지털 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혜를 입게 된 회사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2020년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은 20% 가까이 증가, 평균 3년 성장률인 18%도 넘어섰다. 현재 중소기업 주요 대출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페이팔은 또한 암호화폐 거래 등으로 상품을 확장하고 있다. 2가지 서비스 모두 대표 상품인 개인 간 송금 앱 벤모를 통해 제공한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기업들

문제가 없는 회사는 없지만, 일부 기업은 다른 업체보다 더 많은 적신호를 켜고 있다. 성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코로나 19 치료제에 대한 대규모 투자부터 허위 정보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황 사업까지, 이 두 기업은 고위험 고수익 투자 대상이다.

셀트리온
2020년 순위 49위
대한민국

이번 대유행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유명 브랜드의 ‘생물제제’ 의약품과 치료제의 저렴한 제네릭 버전—를 생산하는 핵심 사업을 넘어, 영역을 더 확장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지난 10월 FDA는 10분 내에 94%의 민감도로 결과를 전달하는 셀트리온의 신속 코로나 19 진단키트 샘피뉴트 Sampinute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내줬다. 회사는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중증 환자들을 위해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 임상 3상에 착수했다.

페이스북
2020년 순위 50위
미국

순위는 꼴찌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 소셜 미디어 기업의 기반 사업은 여전히 튼튼하다.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어, 왓츠앱 페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략은 전망이 밝다. 애널리스트들은 17~20%의 미래 장기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미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규제 단속의 실질적인 위협과 평판 위험은 높다. 페이스북의 핵심 상품에 대한 젊은 층의 참여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더욱 불길한 조짐일 수 있다. 다시 말해 소셜 네트워크 기업이 이 명단에 오른 데는 이유가 있지만, 꼴찌에 그친 이유도 분명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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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2021-01-08 10:29:59
할일 없으면 그냥 쳐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