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롯데쇼핑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4일 리테일 혁신에 기여할 유망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후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챌린지 2020 피칭데이’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오픈이노베이션챌린지 2020 피칭데이는 유통 특화 이벤트였다는 점과 스타트업들의 현장 적용 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기존 행사들과 차별화한 모습을 보였다. 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 과정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서비스를 오프라인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 기회와 함께 실무자와의 상시 멘토링 기회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고거래 자판기를 이용한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파라바라’, 우수 체험 학습을 활용한 초등학생 O4O 학습 센터 ‘아자스쿨’ 등을 운영하는 5개 스타트업의 경험과 성과가 공유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롯데쇼핑은 유통 계열사, 롯데엑셀러레이터, 외부 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서프트하고 스타트업들의 사업 모델을 평가하는 역할을 했다. 총 4,5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전달해 직접적인 사업화 자금도 지원했다.

김성경 롯데쇼핑 CSR팀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들에게 실제 유통 현장에서 사업 아이디어 검증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롯데쇼핑은 앞으로도 테스트 베드 제공 및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