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기업의 CEO들은 작년 가을 기업들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목적을 재정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주주들의 이익 대신, 직원들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이익을 우선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렇다면 직원 복지를 크게 늘리는 것은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포춘 연구에 따르면, 그 결과는 꽤 괜찮았다.
포춘은 스라이브 글로벌 Thrive Global, SAP 석세스팩터스 SuccessFactors, 퀄트릭스 Qualtrics와 협력해 번영 XM 지수(직원 복지가 가장 우수한 기업의 순위)를 구축했다. 우리는 지수를 만들기 위해, 900개 이상의 미국 회사 정규직 직원 2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워라밸, 경력 향상, 정신 건강, 회사 정책 등 모든 것에 대해 물었다.
그 후 스라이브 글로벌 연구원들은 채점 알고리즘을 적용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코카콜라 등 최고 등급 기업들을 조사했다.
번영 XM 지수에서 상위에 랭크된 기업들은 (심지어 업계를 고려하더라도) 동종업계 회사들보다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더욱이 상위 10%의 번영 XM 지수 회사들은 2분기에 S&P 500의 22.6%보다 높은 27.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익도 S&P 500 평균을 앞질렀다. 이는 주주들이 계속 이해당사자 자본주의를 추구했었어야 했다는 걸 의미한다. —LANCE LAMB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