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롯데마트가 오는 12월 1일부터 경기 남부 및 서울과 부산 전 권역을 대상으로 ‘새벽에 ON’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경기 의왕, 부산 지역의 롯데슈퍼 오토 프레시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가능해졌다. 롯데마트는 그간 김포 온라인 전용센터를 통해 경기 서부와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롯데마트는 경기 의왕, 부산 지역 오토 프레시센터를 새벽배송 전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e커머스에서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50%에 이르자 본격 대응에 나선 것이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전문몰의 강점을 살린 ‘3일돼지’, ‘황금당도 과일’ 등의 신선 전문 상품과 새벽배송 특화 카테고리에 속한 간편 대용식, 음료 등 상품 라인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침식사 및 간편식을 위한 새벽배송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밀키트, 간편식, Deli 상품군이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새벽배송 서비스 확대로 주문량이 기존 대비 3~4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지역 전 권역 서비스는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지역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몰은 새벽에 ON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한 달간 새벽에 ON 첫 구매 고객에게 ‘99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2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할인’ 혜택의 쿠폰팩 3종을 증정한다. 일별 필수 생필품 10개를 선정해 최대 50% 할인하는 파격 행사도 병행한다.
김건식 롯데마트 물류 팀장은 “대형마트는 새벽배송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업태”라며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배송하는 데 집중해 롯데마트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새벽배송 외에도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는 ‘바로 배송’, 매장 내에서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매장 픽업’을 비롯해 ‘냉장 상품 스마트 픽업’,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배송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