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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스위스 은행의 깜짝 반전

A Swiss Surprise

  • 기사입력 2020.11.02 12:57
  • 기자명 BERNHARD WARNER 기자

CEO 세르지오 에르모티는 스캔들에 시달렸던 UBS를 현재 전 세계 억만장자의 절반을 고객으로 둔 리딩 은행으로 변모시켰다. BY BERNHARD WARNER

2012년 2월, 세르지오 에르모티 Sergio Ermotti는 UBS 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첫 타운 홀 미팅을 소집했다. 그 당시에는 주가가 회복하고 있었지만, 직원들의 사기는 그렇지 않았다. 이 스위스 대형은행의 한 베테랑 직원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그 시절 UBS에서 일했다면 (우편물을 배달하러 온) 우체부들에게도 욕을 먹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해 150주년을 맞은 UBS의 고민은 절박한 국가위기 수준이었다. UBS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에 가장 많이 노출된 외국 은행이 된 탓에, 고객들의 포트폴리오는 큰 타격을 입었다. 2008년 스위스 정부는 UBS가 엄청난 손실을 확정한 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앞세워 개입했다. 마지막 결정타는 2011년 9월 발생했다. 런던 UBS의 한 파생상품 트레이더는 손실 포지션을 메우기 위해, 일련의 사기성 허위매매를 했다. 이 사건은 궁극적으로 은행에 23억 달러의 손해를 끼쳤다.

취리히에 자리 잡은 스위스 은행업계를 오랫동안 취재해 온 루카스 하시그 Lukas Hassig는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내가 정확히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한다"며 "나는 당시 그저 '빌어먹을, UBS? 또?! 또 스캔들?'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오스발트 J. 그뤼벨 Oswald J. Grubel은 벽에 붙은 인사 발령을 봤다. 그는 며칠 후 UBS CEO직을 사임했고, 에르모티의 시대가 열렸다.

그날 첫 직원 회의에서, 이 신임 CEO는 방안에 흐르던 긴장감을 곧장 해소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은행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냐”고 물은 뒤 “그렇지 않으면 손을 들라”고 요청했다. 에르모티는 "당시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손을 들었는지 믿지 못할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스위스 태생인 에르모티는 첫 번째 과제로 스캔들에 시달렸던 이 은행을 정화하기 위해, 급진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운용 사업에 새로운 초점을 맞췄다. 대신,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최대 걸림돌이었던 투자은행 사업의 규모는 크게 줄였다. 그것은 CFO가 좋아할 만한 구조조정 계획이었지만, 일반 직원들은 크게 동요할만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분명 (규제당국의 요구에 따라) 은행의 자본 준비금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장부상의 위태로운 대출금을 정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은행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금융위기 당시 커다란 손해를 끼친 그 부자 고객들과의 관계를 다시 구축해야 했다.

에르모티(60)는 네덜란드 은행 ING 그룹의 전 CEO 랄프 해머스 Ralph Hamers에게 자리를 내주고, 11월 1일 UBS 최고경영자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그는 지난 8월 말 이탈리아-스위스 국경의 루가노 Lugano에 있는 자택 집무실에서 장시간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통해, 포춘에 지난 10년간의 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력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낸 이 전직 트레이더 및 투자 은행가는 전형적인 스위스 은행가가 아니다. 과거 세대에 UBS는 직원들을 스위스 군에서 대규모 채용했다. 이로 인해 한동안 은행 문화는 비밀스럽고 엄격했다. 하시그는 "장성급 정도는 되야 UBS 최고 임원 후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에르모티는 50세이던 2011년 당시, 은행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사업부를 운영하기 위해 이탈리아 유니크레디트에서 UBS로 전직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몇 달 후에 최고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전 투자은행가의 제1 임무는 UBS에서 같은 사업의 규모를 축소하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 중 어느 것도 그가 자산관리를 강력하게 지지할 유인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에르모티는 즉시 자산관리의 매력을 발견했다.

자산관리는 성장성이 엄청난 1,3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6월 연례 자산관리 보고서에서 ‘지난 20년간 부의 증가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놀라운 회복력이었다. 수 차례 위기에도 불구하고, 부의 증가는 매우 견고하게 이뤄졌다는 점이 입증됐다. 가장 혹독한 시련에서도 다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부자들은 현대 역사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엄청나게 더 부유해지고 있다. 지난 20년간 개인 금융자산은 3배 가까이 늘어 1999년 80조 달러에서 2019년 말 226조 달러로 급증했다. 세계 최고의 프라이빗 뱅커들과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최상위층의 니즈에 부응하며, 지속적으로 엄청난 수수료 수입을 챙겼다.

에르모티는 "부의 창출과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같은 거대한 ‘장기 추세’가 오늘날 자산관리 산업을 이끌고 있다. 서구 경제와 신흥 시장에서도 다 마찬가지다. 이런 현상은 팬데믹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자산관리는 아직까진 핀테크 신생기업들이 심각한 위협을 가하지 못한 몇 안 되는 대형 금융기관들의 사업 분야다. (개인재산 3,000만 달러 이상의) 엄청난 순자산을 보유한 고객들은 수수료 없는 투자 앱에 그렇게 현혹되지 않는다. 그들은 부를 키우기 위해 다각화된 투자 옵션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종종 주식과 채권 이외에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자산 관리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질문을 받는다. “베트남에 있는 제조업체에 투자해야 할까? 투스카니의 포도밭은 어때? IPO를 앞둔 그 기술 스타트업의 지분에 어떻게 참여하지?”

UBS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부터 자산운용팀을 보강해 왔다. 은행은 아시아의 자산 붐에서 큰 기회를 포착한 최초의 유럽 대형은행 중 한 곳이었다. 에르모티 산하의 UBS는 유럽 부자들과의 관계를 재건하는 한편 해외 사업을 확장했다.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은행의 비중은 축소했다. "내가 UBS로 옮겼을 때 투자은행에 할당된 자본의 위험가중자산의 비율은 75% 정도였다. 오늘날은 3분의 1 수준이며, 비즈니스 모델과 예상 사업 수익률을 더 잘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에르모티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투자자들은 은행의 위험가중 비율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 비율이 낮을수록 은행이 실제로 사업 성장(기술과 인재 채용, 기업인수 또는 더 부유한 고객들에 대한 대출)에 이윤을 재투자해야 하는 유연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위험 자산에 대한 안전장치로 매 분기마다 수십억 달러를 준비금으로 쌓아야 하는 은행은 투자와 성장을 위한 실탄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에르모티가 CEO로 취임한 첫 해에, 은행은 ‘대청소’ 중이었다. 2011~12년 UBS는 장부상약 1,700억 스위스 프랑(1,850억 달러)의 위험가중 자산을 최고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에게 통 매각했다. 또한 분산돼 있던 387억 달러의 대규모 부실자산을 정부 지원 정리기구로 이전한 후, 스위스 중앙은행의 관리 하에 매각했다.

구조조정은 성과를 거뒀다. 에르모티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 납득시키는 데는 몇 분기나 걸렸다. 그리고 그들을 설득시켰을 때, 우리는 그 전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UBS는 2013년까지 세계 최대 자산관리업체로 자리매김했고, 결국 전 세계 억만장자의 절반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오늘날 UBS는 글로벌 자산관리 규모를 2조 6,000억 달러로 늘렸고, 같은 도시(취리히)에 소재한 라이벌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 등 경쟁업체들은 빠르게 UBS를 따라잡으려 하고 있다.

에르모티 재임 기간 동안, 자산관리 사업부는 ‘순수한 신규 자금’으로 3,620억 달러를 끌어 모았다. 프라이빗 뱅커들이 주시하는 이 지표는 고객 확보의 대표적인 척도다. 부자들을 더 부유하게 만드는 것은 UBS와 그 주주들에게 매우 좋은 전략이었다. 꾸준한 자산관리 수수료 수입은 지난 10년간 은행의 순자산(capital base)을 110억 달러나 늘리는 데 일조했다. 덕분에 은행은 수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주주들에게 200억 달러 이상을 배당했다.

에르모티는 코로나가 특히 기술 측면에서, 자산관리 사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고객들을 위해 중요한 주제를 다루는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보통은 100명의 고객이 직접 행사에 참석했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3~4배나 더 많은 사람들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베를린에 소재한 스코프 레이팅스 Scope Ratings의 금융기관 평가 책임자 폴린 램버트 Pauline Lambert는 "어떤 은행도 대유행에서 안전하지는 않다. 하지만 UBS는 자산관리와 낮은 부실대출 노출의 믹스로 거의 그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그 투 트랙 전략은 코로나 환경에 잘 맞는 비즈니스 믹스와 사업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램버트는 UBS가 은행권에서 가장 건전한 대출과 다각적인 매출 흐름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련의 지표들을 가리킨다.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는 매우 중요한 수치다. 스코프에 따르면, 수수료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매우 안정적으로 유입되며 UBS 매출의 거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 내 경쟁은행들을 훨씬 능가하는 규모다. 반면 대출과 자본 준비금은 미미한 수준이다. 가령, 은행은 대출 100달러당 평균 32센트만 유보금을 적립하면 됐다. UBS 고객들이 대출 상환을 불이행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희박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의 재발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램버트는 “오늘날 투자자들이 다시 대출의 감당여부에 따라 은행을 평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대출은 자칫 코로나 시대에 엄청난 골칫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르모티와 그의 팀은 지난 2분기에 수많은 라이벌 은행들이 범접할 수 없는 성과를 올렸다. UBS는 12억 달러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억 5,000만 달러의 엄청난 순수입에 해당한다. 더 중요한 점은, 에르모티가 은행 전망이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선언한 사실이다. 최대 경쟁업체들과는 극명한 차이다. 같은 분기에 JP모건 체이스와 웰스 파고, 시티그룹은 부실 대출을 충당하기 위해 모두 합쳐 거의 280억 달러를 적립해야 했다. 반면 UBS는 2억 7,200만 달러에 그쳤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UBS 주식을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는 큰 변동이 없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스트림 Refinitiv Datastream 세계 은행지수가 28.4%나 급락한 점과 비교된다.

다른 모든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UBS도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계 경제 성장은 몇 년간 불안정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들의 금리는 마이너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시장은 계속 흔들릴 것이다. 일반 가치주는 물론 은행 가치주에도 전혀 유리한 여건이 아니다.

그러나 한때 은행이 잃었던 명성의 많은 부분을 직원과 고객, 시장으로부터 회복하는 데 있어, UBS는 역설적으로 10년 전보다 이번 대유행 동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을지 모른다. 에르모티 뿐만 아니라, 10년 전 첫 만남에서 목소리를 높인 후 계속 성과를 거둬 온 직원들의 공이 적지 않다. 그는 "당시 창피하다고 손을 든 모든 직원들은 ‘은행의 미래가 정말 걱정된다’고 말했다"며 "은행에 애정이 없다면, 아마 손을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이 저성장의 불명예를 탈피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서 돈을 빼내 유럽에 베팅하고 있다. 왜 지금 선도적인 그들을 따라야 할까?

앙드레 코스톨라니 Andre Kostolany는 20세기의 최대 위기들을 극복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대공황과 유럽의 2차 대전 후 재건 기간 동안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였다. 헝가리 태생의 이 경제학자 겸 주식전문가는 주식시장과 경제의 관계가 주인과 산책하러 나가는 개와 비슷하다는 이론을 주창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보통 개 뒤에서 목줄을 잡고 있는 주인은 경제와 같다고 설명했다. 앞만 보고 쏜살같이 달려가는 개가 주식시장이다. 코스톨라니의 요점은 “우리는 주식시장을 통해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런던 베렌버그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홀거 슈미딩 Holger Schmieding은 "우리는 이제 시장이 먼저 움직인다는 논리가 말이 되는 시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코스톨라니의 은유를 좋아한다. 슈미딩은 우리가 코로나 19를 퇴치하기 시작했다는 믿음으로(아직까지는 경제 데이터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이 빠르게 먼저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주식시장의 말을 듣고 있다면, 그들은 점점 더 다음과 같이 외치고 있다. “유럽, 유럽, 유럽에 투자하라.”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한 기록적인 8월 주식 랠리 기간에도,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을 벗어나 유럽 시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9월 9일까지 4주 동안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서 총 177억 달러를 인출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영국 이외의 유럽 주식에 15억 달러를 투자했다. 게다가 독일의 우량기업 지수 DAX의 상승률은 지난 한 달간 미국의 3대 지수 모두를 앞질렀다.

투자자들이 유럽 주식에 과감히 베팅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그들은 미국의 높은 기술주 가치에 겁을 먹었다. 8월 랠리 당시 나스닥 100 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치보다 41%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9월 10일 기준으로, 200일 이동평균치보다 불과 1.4% 높게 거래되던 DAX와 비교된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코스톨라니의 개 원칙이 작용한 사례도 있다. 시장에선 유럽이 미국보다 대유행에 비교적 잘 대응, 유로존 회복을 진정한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확실한 데이터가 있다. 유로존은 1분기와 2분기에 더 하락했고, 따라서 회복이 가속화할수록 성장동력을 만회할 수 있는 기저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그래프 참조). 반면 미국의 경기회복은 이미 대부분의 미국 주식 급등에 반영됐다.

그것은 과연 유럽이 미국보다 더 양호한 상태로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일까? 베렌버그의 슈미딩은 그렇게 생각한다. 미국 경제는 2022년 2분기에 팬데믹 이전의 GDP를 회복할 전망이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는 "유로존이 확실히 더 양호한 모습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베렌버그 은행의 전망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GDP 대비 18%의 재정적자를, 유로존은 11.5%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내년에는 미국이 유로존의 6.2%에 비해 12%라는 매우 높은 재정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슈미딩은 2022년에는 유로존이 GDP의 약 3.5%, 미국은 11%에 가까운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그는 "채무는 영원히 공짜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런 심각한 미국의 적자는 결국 통제돼야 한다. 미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울 수 있는 문제다.

이 모든 것은 투자자들이 수년간 무시했던 저성장의 유럽이 큰 개들과 함께 뛸 준비가 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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