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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명품 골프장] 한화 -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옥의 궁전...신뢰의 고품격 회원제 소사이어티 공간

  • 기사입력 2020.09.29 08:58
  • 최종수정 2020.09.29 09:14
  • 기자명 정동철 기자

레저산업의 선두기업을 표방하는 한화그룹은  6개 골프장(일본 1개)에 총 126홀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18홀)은 한화그룹 골프장의 상징이자 ‘신용과 의리’의 기업문화와 혼이 담긴 대표적인 곳이다. 회원들에 대한 신뢰, 존경, 혁신 등의 경영이념이 곳곳에 묻어난다.
‘백상어’라는 애칭을 가진 그렉 노먼이 국내 최초로 설계한 골프클럽으로 유명하다. 옥(Jade)과 궁전(Palace)이라는 의미인 제이드팰리스 이름에 걸맞은 고품격 회원제 사교클럽이자 하이 소사이어티 커뮤니케이션 공간이다.
이 골프장은 다년간의 골프장 경영 노하우가 응집된 한화호텔앤리조트가 10여 년 동안의 야심 찬 마스터플랜으로 2004년 9월 15일 정식 개장했다. 골프장 이름에 ‘제이드(Jade·옥)’를 넣은 건 실제로 골프장 건설을 위해 땅을 팔 때  암반에서 다량의 옥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기존의 골프장과는 차별화된 코스와 서비스로 한 차원 높은 명품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코스 설계자인 노먼의 정신이 한 홀 한 홀 코스 설계에 반영됐으며 자신이 설계한 코스 중에 가장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노먼 특유의 깊은 페이스드 벙커와 긴 러프 등으로 공략이 만만치 않다. 매 홀마다 골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코스가 특징이며 자연 지형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계절에 따라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수목과 폭포, 바위산 등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한 자연 친화적인 코스다.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도 일품이다.
소수 정예 회원제인 이곳은 회원 동반라운드 원칙, 코스 수준 유지를 위한 월요일 및 하계, 동계 휴장 실시, 원 웨이 경기 방식 등 운영 측면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 철저한 회원중심 예약제로 운영되는 국내 최고의 하이 소사이어티 커뮤니케이션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를 통해 회원 및 내장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돋보인다. 골프장을 매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이유다.

가든 전경

2011년 4월 14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곳을 방문해 코스를 극찬한 바 있다. 2004년 제주 방문 이후 두 번째 한국을 방문한 우즈는 “한국 본토는 처음이다. 매우 좋은 골프장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시 우즈는 소속사인 나이키가 진행한 주니어 및 일반인 대상 골프클리닉 이스트 9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 280m 지점에 보냈다. 이를 기념해 골프장 측은 볼 낙하 지점에 표지판 설치 등 이 홀을 ‘타이거 우즈홀'로 부른다.
클럽하우스는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인 미국 WZA(William Zmistowski Associates)사와 국내 필건축의 공동 작품으로 중세 유럽풍 양식에 랜드마크적 요소를 가미했다.
계열사인 플라자 호텔의 식음 노하우를 살린 레스토랑 고급 메뉴와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이 운영하는 골프샵은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VIP룸, 와인룸, 사우나와 라커룸 역시 최상위층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공간이다.

정동철 골프 대기자 ball@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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