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음악이 만난다.
피아니스트 문용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6월 뮤지엄나이트에 초대를 받아 연주를 한다. 온라인상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서 문용은 미술관 내 다양한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음악으로 해석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19일 금요일 저녁 7시 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채널을 통해 1시간 동안 비대면 공연으로 열리는 피아니스트 문용의 연주회는 미술관 내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현재 전시중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 김영나 디자이너의 《물체주머니》, 이성근 작가의 《인간, 사랑, 빛》 등 작품 앞에서 느낀 감정을 문용의 피아노 연주로 해석한다.
특히, 아르헨티나 설치미술작가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구름(남한)>, <구름(북한)> 작품 앞에서 즉흥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며, 김영나 디자이너의 <물체그리기> 공간에서는 피아노 없이 손 동작만으로 소리를 표현하는 에어피아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나 디자이너의 《물체주머니》 공간에서는 다양한 색채의 조화를 꿈꾸는 ‘도시파라솔’을 연주하고, 한국의 무영탑 설화를 외국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한 <탑의 그림자> 내부에서는 ‘moon’을, <자동차 극장> 앞에서는 ‘도시방랑자’를 연주하며 그 외 다양한 자작곡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피아니스트 문용의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연주회는 작품과 공간 그리고 음악이 만나 복합 예술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터렉티브 아트가 비대면 소통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6월 뮤지엄나이트
유튜브 온라인 공연 '피아니스트 문용의 연주회'
2020.6.19. (금) 7~8PM 온라인 비대면 공연
주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주관: 문타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