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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US]돌보미들은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을까?

Are We Caring for Carers?

  • 기사입력 2020.05.28 13:29
  • 기자명 ERIKA FRY 기자

노인 간병비 환급 상한제로 인해, 반려견 산책 도우미들이 홈케어 분야에서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 BY ERIKA FRY

 노력하는 시간에 대해 보상할 준비는 되어 있다. 그렇다면 힘이 많이 드는 돌봄 문제에 있어, 미국인들이 개를 산책시키는 도우미들에게 가장 많은 시간당 14.80달러를 지불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보상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회사 페이스케일 PayScale에 따르면, 어린이와 노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수입은 훨씬 적다.

그러나 페이스케일 연구 책임자 수다르샨 삼파스 Sudarshan Sampath는 “자유시장의 힘을 탓하지 말라”고 말한다. 실제로 개 산책은 경쟁력 있는 사업인 반면, 가정 간병인의 약 70%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로부터 임금을 받는다. 돌봄 경제를 연구하는 럿거스대학의 김정희 부교수는 “정부는 운영비와 마진을 고려해 서비스의 보상 한도를 적은 임금을 커버하는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부모들은 육아 비용을 지불하긴 있지만, 종종 가족이나 무면허 도우미들에게 의존한다. 규제를 받는 서비스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처럼 저임금을 유지해야 한다.

삼파스는 수십 년 안에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인 인구—이미 불거진 전문 간병인의 부족 문제는 말할 것도 없다—에 대해, 인위적으로 제한한 저임금을 정말 큰 문제로 보고 있다. “이런 경제적 논리는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다.” 김정희 부교수는 이 문제를 “비용이 너무나 엄청나서 개선하기 힘든 위기”라고 지적했다.  

▲소득 비교(중위 연봉)

반려견 산책 도우미: 3만 1,300달러

노인 간병인: 2만 6,200달러

육아 도우미: 2만 3,3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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