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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숨은 혁신 찾기' 外
[Book Review] '숨은 혁신 찾기' 外
  • 김타영 기자
  • 승인 2020.04.28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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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작고 사소한 것에서

큰 변화를 읽어내는 방법


숨은 혁신 찾기

안병민 지음 / 토마토출판사 / 15,800원

포춘코리아 ‘안병민의 경영수다’ 칼럼을 통해 독자들에게 익숙한 안병민 열린비즈랩 대표가 일상 속 혁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숨은 혁신 찾기’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혁신이 어렵지만 또 쉽기도 하다는 역설적인 생각으로 책을 펼쳐나간다. 열심히 공부한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란 점에서 어렵지만, 일상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다는 이야기이다.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뉜다. 변화의 열쇠는 가까이 있다는 지혜와 전략 파트, 상식에 과감한 질문을 던진다는 창의와 통찰 파트, 내 일의 목적과 삶의 이유를 찾는다는 본질과 철학 파트 등이다. 챕터 제목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각 내용은 혁신을 발견하는 팁으로 이어진다.

사소한 내용에서도 통찰을 이끌어내는 데 특출한 안 대표의 인사이트 정수가 담긴 책이기에 적극 추천한다.

 


새로운 시대의 시장 전략

18개 아시아 기업에서 찾다


필립 코틀러의 아시아 마켓 4.0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후이 덴 후안 지음 / 도지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000원

시장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현재 우리는 대량 판매가 목표였던 마켓 1.0시대에서 제품의 기능적 특성과 대체제에 주목해 폭넓은 선택을 하게 된 마켓 2.0시대를 거쳐 기업이 소비자의 마음과 영혼, 정신에 집중하게 된 마켓 3.0 시대의 끝무렵을 살고 있다.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필립 코틀러는 현재 확산 중인 마켓 4.0시대에는 이전의 인간 중심 접근을 견지하는 가운데 혁신 기술을 예상해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또 마켓 4.0시대의 올바른 준비와 대응이 다가올 마켓 5.0시대를 위해서라고도 강조한다. 마켓 5.0시대에는 인간성과 기술이 융합하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 이전 시대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채 맞이한다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그렇다면 마켓 4.0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업들은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필립 코틀러는 18개국 아시아 기업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

 


미국 요식업계의 제왕이

설명하는 장사의 기술


장사의 신을 넘어 비즈니스의 신으로

틸만 페르티타 지음 / 엄성수 옮김 / 북로그컴퍼니 / 16,000원

이 책은 표지의 저자 설명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미국의 백종원’ 틸만 페르티타!

저자는 자신의 장사 비법에 확신에 찬 인물이다. 그는 들어가는 말에서 내가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테니 아무 말 말고 자신의 말에 귀기울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요식업계 사업가’로 불리는 인물이니 아마도 독자보단 자신의 생각이 맞을 확률이 높다고.

실제로 그는 60종류가 넘는 레스토랑 체인 브랜드와 5개의 골든 너겟 카지노&호텔을 소유한, 미국에서 공인된 대부호이다. 그는 자신의 장사 기술을 인정받아 미국 CNBC에서 방영 중인 ‘빌리언 달러 바이어’ 리얼리티 쇼 진행자로도 활약 중이다.

저자는 책에서 장사와 관련된 거의 모든 이야기를 한다. 현금 확보나 매장 부동산 문제, 회계 등 전문적인 영역은 물론 손님 앞에서 절대 ‘노’를 하면 안 된다는 최고의 비법까지 전수한다. 저자에 빙의해 이 책을 추천하자면, 닥치고 읽어라!

 


돈의 철학을 체득한 삶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돈의 철학

임석민 지음 / 다산북스 / 18,000원

돈의 철학은 임석민 한신대 명예교수가 지난 9년간 전국 30여 개 대학에서 강의한 화제의 돈 강좌를 담은 책이다. 오 교수의 강의는 ‘최고의 인생 수업’으로 입소문을 타며 여러 대학에서 자리를 요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임 교수는 돈을 주제로 한 2,000여 권이 넘는 도서 탐독과 성찰로 최고의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돈의 철학은 매우 정갈한 문장과 재밌는 내용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70대 노교수가 보여주는 사색의 깊이는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아득하기만 하다. 경영과 무역을 전공한 저자이지만 대상을 탐구하는 시선은 철학자의 그것과 닮았다. 제목에 왜 굳이 철학이 들어갔는지 알 수 있을 듯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지은 이유에 대해 33년 전 읽었던 게오르그 짐멜의 돈의 철학 저서가 너무 어려워서였다고 한다. 돈의 본질을 좀 더 쉽게 설명하고 싶었다고. 저자는 성공했다.

 


딱 한 권으로 끝내는

기본적인 경제 지식


요즘 금리 쉬운 경제

박유연 지음 / 더난출판 / 15,000원

요즘 금리 쉬운 경제는 경제 전문 기자가 오늘날 자주 신문에 오르내리는 경제 용어와 관련 지식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기본적인 금리 개념부터 시작해 금융, 재테크, 부동산 등 최근 핫한 이슈를 거쳐 경제학 원리와 정책까지 두루 다룬다.

저자는 대부분 경제 이슈가 금리로 설명 가능하다고 말한다. 과거 금융위기부터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도 따지고 보면 그 배경엔 금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한발 더 나아가 금리는 경제의 기본 축이고 경제 이해의 첫걸음이자 끝이라고까지 강조한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예금한 돈이나 불입한 보험금, 부동산 대출금 등 여러 형태의 돈의 흐름이 자본주의 경제 구조 속에서 어떻게 흘러가고 순환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유독 경제기사 읽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들이나 스스로 경제 상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포기에 익숙한 당신

작은 성공을 반복하라


작은 시작의 힘

필리프 바르트 지음 / 이미영 옮김 / 와이즈맵 / 15,000원

저자는 미루는 습관이 인간의 본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누구나 이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도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것조차도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기 위한 작은 시작이었으니 꽤 성공적이라고 격려한다.

이 책은 뭔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늘 망설이고 주저하는 독자들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핵심은 ‘작은 시작’과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언뜻 지속적이지 못하거나 실행이 까다로운 세부 비법으로 점철되지 않았을까 싶지만, 이 책은 정반대의 관점이나 독특한 아이디어로 독자를 놀라게 한다. 가령 모든 시작은 어려우므로 시작할 필요가 없게 만들면 시작이 매우 쉬운 일이 된다는 것 등이다. 무슨 말이냐고? 책을 통해 확인하라.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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