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역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올렸다. BY LANCE LAMBERT
완전히 틀린 약세 전망이었다. 월가의 많은 사람들은 애플이 작년 이맘때 아이폰 판매 둔화와 시장지배 신제품을 내놓지 못한 부담 때문에 성장이 침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주식은 2018년 최고치에서 2019년 1월까지 38.8%나 급락했다. 하지만 일년 만에 극적인 변화가 생겼다. 아이폰 판매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워치와 에어팟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웨어러블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고, 애플은 역대 최고 분기 수익을 기록했다(회사는 1분기에 222억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그리고 애플 서비스 부문도 있다. 만약 회사로 따로 분리했다면, 매출 기준으로 포춘 500대 기업 중 66위에 오르게 된다. 애플 주가는 다시 급등하며 포드 시가총액의 40배를 넘어섰다. 웨드부시 증권의 주식 리서치 부문 대표 대니얼 아이브스 Daniel Ives는 “웨어러블 사업이 입증했듯, 약세 전망은 완전히 틀렸다. 그들은 지난 1년간 애플에 큰 수익을 안겨준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과소평가했다. 애플 11이 그 중심에 있다”고 분석한다. 비록 코로나바이러스가 생산 측면에서 2분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지만, 애플은 계속 역경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