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포춘코리아 매거진 최신호를 무료로 읽어보세요.

본문영역

[포춘US]현 시대의 가장 위대한 디자인들

THE GREATEST DESIGNS OF MODERN TIMES

  • 기사입력 2020.04.29 11:22
  • 기자명 DANIEL BENTLEY 기자

디자인 아이콘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멋진 외관 이외에 더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다. 다음 소개하는 100개 제품들은 우리의 삶을 더 단순하고, 더 좋게 그리고 더 멋지게 만들고 있다. BY DANIEL BENTLEY PHOTOGRAPHS BY DAN SAELINGER

포춘은 지난 1959년 당대의 최고 디자인 제품 100개를 찾기 시작한 ‘매우 흥미롭고 대담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일리노이 공과대학(IIT)의 디자인 연구소를 이끌던 제이 도블린 Jay Doblin이 리스트 작성을 총괄했다. 그는 최고의 디자이너, 건축가, 그리고 디자인 교육자 100명에게 보낸 설문조사를 근거로, 현대적인 시선으로 볼 때 매우 흥미로운 결과물을 도출했다. 그것은 20세기 중반의 디자인 철학과 종종 동시대의 취향—포르셰와 치시탈리아 Cisitalia의 스포츠카, 임스 Eames, 알토 Aalto, 사리넨 Saarinen의 훨씬 더 세련된 안락의자가 대표적이었다—을 반영했다. 아울러 스푸트닉 Sputnik /*역주: 1957년 소련이 쏘아 올린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과 우주 시대의 시작을 암시하는 듯한 가전 제품들도 포함됐다. 명품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향상시킨 실용적인 제품들의 미적 아름다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포춘은 지난해 리스트 작성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 데니스 웨일 Denis Weil이 이끄는 IIT 디자인 연구소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명단을 다시 작성했다. 연구소는 도블린의 방법론을 가능한 면밀하게 따르면서, 일부 현대적인 접근법도 병행했다. 교육자, 인플루언서, 프리랜서 디자이너, 그리고 기업 디자인 팀을 대상으로 그들이 진정으로 위대한 창작물로 생각하는 것을 조사했다. 1년 이상의 기획, 조사, 그리고 자료 통합의 과정을 거쳤다. 이제 최고 디자인으로 등극한 대표적인 제품들을 소개한다. 상위 50위까지는 다음 페이지에서 다루고, 나머지 100위까지는 온라인에서 소개한다.

1959년과 마찬가지로, 응답자들은 ‘현대 시대’의 최고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제품을 10개까지 꼽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다만 이번에는 그 선정 이유를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응답자들은 30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답했다. 하지만 그들이 추천한 제품 수에 따라 순위에 오른 상위 25위권 안팎에서는 분명한 수렴 현상이 나타났다. 의견 일치가 안된 나머지 순위를 정하기 위해, 연구진은 응답 내용에 대한 언어 분석을 사용해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제품이 가진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 사회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 사용 편의성, 상업적 성공, 그리고 자신이 속한 분야를 혁신했는지 여부 등이다.

그 결과는 지난 60년간 디자인 철학에서 분명한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웨일은 "디자인이 가치를 추가하는 기능에서 벗어났다"며, "이제는 디자인 자체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즉, 신기술에 숨은 가치를 찾아내 이용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60년 전만 해도 디자인이라는 단어는 완제품의 미학과 거의 동의어였다. 오늘날 강조되는 것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구체적인 목적이나 기능을 얼마나 ‘멋들어지게’ 수행하는가에 있다. 아마도 이런 진화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는 이번에 새로 작성한 리스트에 새 범주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바로 인터넷 서비스다. 3위에 오른 구글 검색은 디자인이 뛰어나다. 시각적인 장식 때문이 아니라, 본연의 기능—방대한 양의 정보를 체계화하는 것—을 거의 완벽하게 수행하는데 있어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피했기 때문이다.

도블린은 최초 리스트를 작성한 후 11년이 지나서야 ‘100대 위대한 제품 디자인(One Hundred Great Product Designs)’이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그는 1970년 저서에서 디자인이 향후 어디로 향할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제품보다 과정이 더 중요해져야 한다"며, "미래에는 물건을 소유한다는 자부심이 인간적인 가치—교육, 지성, 사회에 대한 공헌, 창조성—들로 대체될 것"이라고 썼다. 그가 예측한 요소들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2020년에도 완전히 실현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이런 요소들은 이번에 새롭게 작성된 리스트에서 볼 수 있다. 1959년 14대의 자동차가 상위 100위 안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번 신규 순위에는 단지 4개만 들어갔다. 그리고 단일 차량보다는 전체 교통체계인 우버가 그 모든 자동차들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리스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른 애플의 아이폰에 관해, 응답자들은 제품의 물리적 디자인—수 차례의 디자인 변화가 멋지긴 하지만—에 대해선 많은 의견을 내지 않았다. 오히려 그 기기가 인간의 의사소통과 우리가 사는 방식의 거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키고 있는 방식에 주목했다.

디자인 컨설팅 회사 IA 컬래버러티브 IA Collaborative의 캐슬린 브랜던 Kathleen Branden은 "아이폰은 지속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일 뿐만 아니라, 각각의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충족시키는 유연하고 진화하는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순위 3분의 1 이상은 출시된 지 15년 미만의 디자인 제품들로 구성됐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그들을 소위 ‘시대를 초월한 창조물’이라고 인정했다. 별로 표시된 6개의 디자인 제품들은 1959년 리스트와 이번 리스트 모두에 포함될 정도로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소수의 제작자들 또한 두 번의 리스트 모두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 앤드 찰스 임스 Ray and Charles Eames, 알바르 알토 Alvar Aalto, 에어로 사리넨 Eero Saarinen 등이다(이들이 만든 가구와 가정용 액세서리 디자인은 20세기 중반의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외에도, 여성 패션잡지 보그가 사용한 푸투라 Futura 폰트를 만든 파울 레너 Paul Renner, 유인 우주비행 계획 아폴로 프로그램,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인 슈프림 Supreme,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설계자 페르디난드 포르셰 Ferdinand Porsche—이 자동차의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비틀처럼 대중적이며 포르셰 911처럼 최첨단의 모습을 띤다—등도 순위에 포함됐다.

우리는 이번 리스트가 당신이 매일 디자인을 만나는 방식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위대한 디자인은 겉치레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디자인은 삶을 더 쉽고, 더 단순하게, 그리고 더 좋게 만드는 일이다. 그것이 아름다운 이유다.

1위 아이폰, 디자인: 애플, 2007년

고 스티브 잡스는 2007년 아이폰을 세상에 소개하면서 ”아이팟과 휴대폰, 그리고 인터넷 통신기를 하나로 결합했다”고 말했다. 당시로서는 인상적인 주장이었다. 하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그의 주장은 우리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꾼 기기에 대한 매우 절제된 표현처럼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통신사들이 대부분 단말기에 대해 보조금을 주거나 무료로 나눠주는 시장에서, 애플이 499달러의 프리미엄폰을 판매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한계를 파격적으로 뛰어넘었다. 또한 전문가급 카메라를 추가하고 앱과 서비스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20억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애플은 그 과정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회사로 등극했다.

2위 매킨토시, 디자인: 애플, 1984년

애플은 애플 II로 개인용 컴퓨터의 혁명을 시작했지만, 매킨토시가 이 분야를 정의한 대표 제품이다.

3위 구글 검색 엔진, 디자인: 구글, 1997년

정보의 세계로 통하는 가장 간단한 관문.

4위 임스 섬유유리 안락의자, 디자인: 레이와 찰스 임스, 1950년

사진=포춘US
사진=포춘US

"임스 의자"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1956년 부부 디자이너인 찰스와 레이 임스가 가죽과 합판으로 만든 라운지 의자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리스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제품은 그보다 6년 일찍 출시됐고, 훨씬 더 대중적인 모양의 플라스틱과 섬유유리로 만든 안락 의자다.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을 갖춘 이 의자는 회의실부터 도심 아파트까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이 의자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는 지금도 여전히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5위 소니 워크맨 TPS-12, 디자인: 오가 노리오, 1979년

워크맨 덕분에 우리는 세상을 우리만의 사운드트랙에 넣고 들을 수 있게 됐다.

6위 옥소 굿 그립 필러, 디자인: 샘 파버 앤드 스마트 디자인, 1990년

파버는 관절염에 걸린 자신의 아내를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탁월한 이 껍질 벗기는 칼을 만들었다.

7위 우버 택시, 디자인: 우버, 2009년

우버는 임시직 경제를 뜻하는 기그 이코노미와 GPS를 활용, 세계적인 교통 시스템을 만들었다.

8위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 디자인: 넷플릭스, 1997년

DVD 대여 회사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한 넷플릭스는 영화와 TV 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켰다.

9위 레고 빌딩 블록, 디자인: 레고 앤드 힐러리 피셔 페이지, 1939년

레고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이지만, 바닥에 버려진 블록을 밟은 부모들에겐 골칫거리다. 그럼에도 레고는 매년 750억 개의 블록을 만들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장난감이다. 레고는 유명한 덴마크 회사지만, 디자인은 영국의 장난감 제작자 힐러리 피셔 페이지 Hilary Fisher Page가 고안했다. 그는 1930년대 후반 ‘장난감용 큐브 서로 연결하기(Interlocking Building Cube)’라는 제품을 만들었다. 레고 설립자 올레 커크 크리스천슨 Ole Kirk Christiansen은 런던 여행에서 그 블록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리고 나중에 페이지로부터 그것들을 만들 수 있는 허가를 얻었다.

10위 아이팟, 디자인: 애플 (조너선 아이브), 2007년

아이팟은 워크맨의 왕위를 계승한 제품이다. 모든 음악을 당신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

11위 구글 맵스, 디자인: 웨어투테크놀로지, 2005년

구글 맵스는 우리와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변화시켰다. 이제 모르는 곳이 없게 됐다.

12위 아폴로 11 미션, 디자인: 나사, 1969년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위업.” 네이선 반 후크,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나이키

13위 아카리 램프 1A, 디자인: 노구치 이사무, 1951년

조각품처럼 보이는 디자인에 기능을 추구한 노구치의 램프는 끝없이 모방되는 일본 예술 작품이다.

14위 맥북 프로, 디자인: 애플 (조너선 아이브), 2006년

맥북은 창의적인 전문가들을 투박한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로부터 해방시켰다.

15위 포스트잇 노트, 디자인: 3M (스펜서 실버 앤드 아서 프라이), 1977년

이 리스트에 포함된 대부분의 위대한 디자인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포스트잇은 문제없이 해결책을 찾은 케이스였다. 1960년대 후반, 3M 화학자 스펜서 실버 Spencer Silver는 초강력 접착제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두 표면을 서로 붙일 수 있으면서도 쉽게 떼어낼 수 있는 저점착성의 재사용 가능한 접착제를 우연히 만들게 됐다. 그렇다면 그 새로운 접착제가 최종적으로 사용된 종이의 상징적인 노란색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그것도 우연의 일치였다. 당시 디자인 팀이 이용 가능한 종이 색깔이 노란색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16위 보잉 747, 디자인: 조 서터 앤드 보잉 팀, 1970년

”보잉 747은 여행을 더욱 쉽게 만들었고, 세계를 하나로 통합했다.” 바스 반 델 포엘, 이사, 스페이스10

17위 폴라로이드 SX-70, 디자인: 제임스 길버트 베이커 앤드 에드윈 허버트 랜드, 1972년

코닥은 우리에게 카메라를 선사했다. 하지만 폴라로이드는 우리에게 필름 실험실 전체를 선물했다.

18위 모델 S 세단, 디자인: 테슬라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2012년

모델 S는 테슬라를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만든 고성능 및 배기가스 제로의 자동차다.

19위 노키아 3210, 디자인: 알라스테어 커티스, 1999년

노키아 3210은 1억대 이상 팔린 첫 번째 휴대폰이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까지 최고의 휴대폰이었다.

20위 사보이 꽃병, 디자인: 알바르 앤드 아이노 알토, 1972년 

”사보이 꽃병은 마치 사람의 손처럼 꽃을 들고 있다.” 르네정 학장. 워싱턴대학교

21위 필립스 휴 조명 시스템, 디자인: 필립스 (시그니파이), 2012년

이 시스템은 우리가 듣는 음악만큼이나 집 조명을 친근하게 만들었다.

22위 앱 스토어, 디자인: 애플, 2008년

과거엔 제조업체들이 당신 휴대폰 콘텐츠를 통제하곤 했다. 이제는 앱 스토어 덕분에 당신이 결정권을 갖게 됐다.

23위 스포티파이, 디자인: 스포티파이, 2006년

음반의 역사는 당신의 컴퓨터에서 휴대폰으로, 그리고 이제는 주머니로 옮겨가고 있다.

24위 아마존 프라임, 디자인: 아마존, 2005년

”버튼을 눌러라. 그러면 거의 모든 물품들이 당신 집 앞으로 무료 배송될 것이다.” 제이슨 링, 우버

25위 무지 밥솥, 디자인: 푸카사와 나오토, 2014년

인터랙션 디자인 협회(Interaction Design Association)의 알록 난디 Alok Nandi는 “이 평범한 밥솥은 아담하고 날렵하며 직관적이다. 아울러 무지 디자인 특유의 섬세하고 체계적인 일관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세프 겸 TV쇼 진행자인 앨턴 브라운 Alton Brown은 부엌용 유니태스커 Unitasker /*역주: 한 가지 기능만 가진 기기/를 욕하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그 한 가지 기능이 세계 인구의 절반이 먹는 주요 곡물(쌀)을 빠르고 간단하게 요리하는 것이라면, 그마저도 예외를 인정할 것이다.

26위 에어비앤비, 디자인: 에어비앤비, 2008년

현지 주택에 머문다는 에어비앤비의 비즈니스 모델은 여행에 있어 극단적인 접근법이었다. 하지만 이로써 우리는 스스로를 여행객이 아니라 현지인처럼 느끼게 됐다.

27위 위키피디아, 디자인: 위키피디아, 2001년

”위키피디아는 ‘지식을 대중화시켜 공유한다’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바버라 배리, 디자인 전략가

28위 뉴욕시 지하철 지도, 디자인: 유니마크(마시모 비녤리), 1972년

사진=포춘US
사진=포춘US

당면 과제는 뉴욕시의 광범위한 교통 체계를 안내하는 읽기 쉬운 가이드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시모 비녤리 Massimo Vignelli의 해결책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지상의 지리를 무시하고 단순하게 색상으로 구분된 추상적인 지리를 만들었다. 디자이너들은 그 지도를 좋아한 반면, 당시 지하철 이용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따라서 뉴욕의 교통본부인 MTA(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는 불과 5년 후에 그것을 다시 디자인했다. 하지만 비녤리의 원래 디자인 특징들 가운데 상당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예를 들면, 색 코드 /*역주: 노선 등을 식별하는 데에 쓰이는 색 분류 체계/, 헬베티카 Helvetica 폰트를 주로 사용한 점, 그리고 그가 뉴욕 5개 자치구의 지리를 임의적으로 수정한 것 등이다

29위 IOS 운영체계, 디자인: 애플, 2007년

IOS는 15억 대의 휴대폰에 설치된 모바일 운영 체제다. 사용하기 쉽고, 난이도 높은 업무를 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30위 신칸센, 디자인: 일본국철, 1964년

일본 고속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321km에 달하며, 지금까지 사망한 승객이 한 명도 없다.

31위 위챗, 디자인: 텐센트 (장 샤오롱), 2011년

많은 필수 모바일 앱을 통합한 위챗은 사용자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원스톱 숍’ 역할을 하고 있다.

32위 네스트의 스마트 온도조절기, 디자인: 네스트 랩스 (토니 파델), 2011년

넥스트의 스마트 온도조절기는 자율 작동 기능을 갖고 있다.

33위 606 셸빙 시스템, 디자인: 비초에 (디터 람스), 1960년

606 셸빙 시스템은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고, 어떤 것이든 올릴 수 있는 모듈식 선반이다.

34위 스카이프, 디자인: 스카이프, 2003년

스카이프는 이제는 ‘스카이프하다’라는 동사로 쓰일 정도로 매우 성공한 화상채팅 서비스다.

35위 모던 클래식스, 디자인: 펭귄 (얀 치홀트), 1952년

모던 클래식스는 담배 한 갑 정도의 가격으로 주머니에 들어갈 크기의 책을 출간하고 있다.

36위 클리어알엑스, 디자인: 데버라 애들러, 2005년

눈에 잘 띄는 라벨을 붙인 클리어알엑스 약물 용기는 환자의 안전을 돕기 위해, 색 코드와 스마트한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다.

37위 모바이크, 디자인: 베이징 모바일 바이크 테크놀로지, 2015년

모바이크는 ‘마지막 마일(Last Mile)’ 문제를 매끄럽게 해결했다. 현금이 필요 없고, 반환 장소도 없는 최초의 자전거 공유 플랫폼이다.

38위 둥근 온도조절기, 디자인: 허니웰 (헨리 드레이퍼스), 1953년

허니웰은 11만 4,000명의 직원과 420억 달러의 연간 매출을 자랑하는 대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항공우주부터 산업통제시스템, 화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헨리 드레이퍼스가 만든 온도조절기는 매우 상징적이고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은 회사와 그의 디자인 제품을 동일시한다. 허니웰은 다수의 디지털 및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만들고 있다. 동시에 지금도 그 평범하고 둥근 모양의 온도조절기—위버 아날로그 라디오 다이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를 여전히 생산하고 있다.

39위 스툴 60, 디자인: 아르텍 (알바르 알토), 1933년

”의자와 테이블, 선반 세트는 대중적이고 저렴할 뿐만 아니라 쌓아 올리기 쉽다.” 레베카 베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니클로.

40위 페이스북, 디자인: 페이스북, 2003년

좋든 나쁘든 페이스북은 세계를 연결했고 광고, 정치, 그리고 사회를 전반적으로 변화시켰다.

41위 빌리 책장, 디자인: 이케아, 1979년

빌리는 이케아의 저렴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 회사는 독서를 사랑하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약 1억 개를 판매했다.

42위 프라이드 플래그, 디자인: 길버트 베이커, 1979년

”프라이드 플래그는 메시지가 분명하며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성소수자들의 자부심을 대변한다.” 세라 칸토어 아예, 공동창업자, 그레이터 굿

43위 리아 임신 테스트기, 디자인: 베서니 에드워즈 앤드 안나 심슨, 2017년

욕실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발견된 가정용 임신 테스트기는 시트콤이나 로맨틱 코미디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그 중요한 순간(Plot Point) /*역주: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결정적인 사건을 의미한다/의 이면에는 우선 따져볼 점이 있다. 바로 그 테스트기에 디자인 결함이 있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테스트기는 생화학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변기 물로 내릴 수 없다. 그래서 환경 친화적인 것을 찾고자 했던 베서니 에드워즈와 안나 심슨은 리아 Lia라는 가정용 임신 테스트기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물에서 분해되는 종이로 만들었다. 그 결과 여성들이 더 많은 사생활을 누리게 됐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감소했다.

44위 슈퍼 마리오, 디자인: 닌텐도 (미야모토 시계루), 1985년

홈 콘솔 시대 최초의 이 성공작은 4천만 개 이상 팔렸다.

45위 벨리브 자전거 공유 서비스, 디자인: 제이시데코, 2007년

파리의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교통과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했다. 아울러 이 도시가 자전거를 다시 사랑하도록 만들었다.

46위 애플 워치, 디자인: 애플, 2015년

우표 크기의 애플 워치는 아이폰과 결합해 큰 힘을 발휘한다.

47위 비알레띠 모카 포트, 디자인: 알폰소 비알레띠, 1933년

무슨 커피를 끓이느냐가 중요하겠지만, 비알레띠 모카포트는 뜨거운 난로 위에 올려 놓으면 카페에서 구입한 것 같은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낸다.

48위 포엥, 디자인: 이케아 (나카무라 노보루), 1974년

이케아는 매년 약 150만개의 우아하지만 저렴한 의자들을 판매하고 있다.

49위 폭스바겐 비틀, 디자인: 페르디난드 포르셰, 1938년

사진=포춘US
사진=포춘US

그들은 당신이 과거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재발명품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폭스바겐 비틀에는 그런 말이 통할 수 없다. 아돌프 히틀러는 제3제국의 시민들을 위해 값싼 ‘대중의 자동차’ 생산을 요구했다. 그래서 오늘날 사랑스러운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비틀(Bug)이 탄생됐다. 이 자동차는 (히틀러라는) 과거의 사악한 기원을 극복하며, 히피와 디즈니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페르디난드 포르셰가 디자인한 이 매우 귀엽고 작은 자동차는 가능한 한 기계적으로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차체 후방에 장착한 25마력의 공랭식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50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디자인: 마이크로소프트, 1990년

엑셀이나 파워포인트가 없는 비즈니스를 상상할 수 있을까?

#포춘닷컴에서 ‘현 시대의 가장 위대한 100대 디자인’의 나머지 내용을 참조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9
  • 팩스 : 02-6261-615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 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2
  • 등록일 : 2009-01-06
  • 발행일 : 2017-11-13
  • 발행인 : 김형섭
  • 편집국장 : 유부혁
  • 대표 :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kpark@fortunekore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