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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JOY RIDE] 닛산 ‘올 뉴 알티마 2.5’

기본기에 충실한 중형 세단

  • 기사입력 2020.04.01 11:53
  • 최종수정 2020.04.02 08:52
  • 기자명 하제헌 기자

이 콘텐츠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2020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알티마는 1992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짜릿한 주행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610만 대(2019년 5월 기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알티마를 타봤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올 뉴 알티마. 사진 닛산코리아.
올 뉴 알티마. 사진 닛산코리아.
올 뉴 알티마. 사진 닛산코리아.

닛산이 만든 자동차를 탈 때면 늘 기분이 좋아진다. 잘 잡힌 차체 균형과 민첩한 핸들링, 매끄럽고 빠르게 회전하는 엔진이 온 몸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묵직하게 펀치를 날리면서 도로를 파고드는 느낌이 무척이나 좋다. 닛산이 만든 걸출한 중형 세단 알티마도 마찬가지다. 겉보기엔 가족이 편하게 타는 ‘평범한’ 세단이지만 달려보면 그렇지 않다. 

올 뉴 알티마 운전석. 사진 닛산코리아.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6세대 알티마는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았다. 운전석에 앉으면 벌써 자세가 나온다. 스티어링휠과 페달, 변속기 위치가 정말 몸에 꼭 맞는다. 공간이 좁다는 표현이 아니라 자동차를 움직일 때 필요한 요소들이 운전자의 팔과 다리에 정확하게 들어맞는다는 뜻이다. 조금 과장하면 제대로 된 스포츠카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들 정도다. 

올 뉴 알티마 엔진룸. 사진 닛산코리아.

시승한 올 뉴 알티마는 4기통 2.5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엑스트로닉 CVT변속기를 물려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24.9kg∙m의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달고 있는 차량이다. 몸놀림 빠르고 정직한 반응을 보이는 차량에 목마른 이들에게 추천한다. 올 뉴 알티마 2.5 모델 가격은 트림에 따라  2,910만~3,500만 원이다(부가세 및 개소세 인하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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