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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美 KKR과 2억 달러 규모 전용 펀드 조성

  • 기사입력 2020.01.09 10:10
  • 기자명 김타영 기자
2018년 9월 2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오른쪽)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조셉 배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공동대표가 글로벌 대체투자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9일 美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와 2억 달러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9월 2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오른쪽)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조셉 배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공동대표가 글로벌 대체투자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Fortune Korea]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美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ohlberg Kravis Roberts·이하 KKR)와 2억 달러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과 KKR은 2018년 9월 ‘글로벌 대체투자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왔다. KKR은 1976년 설립된 세계적인 투자회사로 4개 대륙 16개 국가에 21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2018년 12월 기준 약 1,947억 달러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신한금융 단독 맞춤형(Tailor-Made)’으로 설계돼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투자 방식과 달리 펀드 운용 단계별(자산배분 및 투자 결정 포함)로 양사 협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투자 의사결정 전 과정에 참여해 KKR의 글로벌 투자 경험과 역량을 직접 이전받을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첫 번째 맞춤형 펀드 포트폴리오로 KKR이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PEF(Private Equity Fund) 분야를 선정,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통해 은행, 금투, 생명 및 오렌지라이프가 공동 참여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론칭했다. 두 번째 포트폴리오로는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및 인프라 부문을 선정, 현재 5,000만 달러 규모 추가 펀드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KKR과의 단독 맞춤형 펀드 조성을 통해 그룹의 대체투자 수익률을 높일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대체투자 역량을 일류로 향상시키기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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