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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다시 또, 산티아고 순례길

  • 기사입력 2019.12.19 14:25
  • 기자명 장순관 기자

고향은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이다.

일정한 형태로 내게 형성된 하나의 세계이며 공간이며 시간이며 마음 이다. 불가분의 관계로 굳어진 복합된 심성이다. 산티아고는 고향이다.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스페인 북부의 모든 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어졌다. 전설에 의하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대성당에는 성 야고보의 유해가 있다고 하며, 중세 이래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았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루르드에서 콤포스텔라까지 도보 순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적인 동기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이 매년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다.

종교적인 이유에서 시작했든, 감정적인 이유였든 간에 이런 서사적인 여행에는 인생을 바꾸는 무언가가 있다.

"순례자들이 죄를 사함 받기 위해 왔던 길이다"

'도대체 왜 자꾸 산티아고에 가는 건지, 그 길 위에 어떤 보석이 숨겨져 있는 건지'

한 권의 책에 산티아고에 두 번 이상 다녀온 24명의 모두 다른 이야기를 담았다. 적게는 두 번, 많게는 여덟 번까지20대부터 60대까지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 , 여름, 가을, 겨울의 각기 다른 계절. 프랑스길, 북쪽길, 포르투갈길, 은의길, 마드리드길의 다양한 루트. 왜 떠나게 되었는지부터 다녀온 이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와 감정들을 담았다.

산티아고 순례길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인생이 존재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그동안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들이 많이 풀릴 것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여러 번 다녀오면서 느낀 점은 한 번 다녀왔을 때와는 다르다. 여러 계절과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만의 노하우와 팁, 그리고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 전한다. 무려 24명이 말이다.

단순한 여행기 형식이 아닌, 개개인의 떠나기 전부터 여행하며 느낀 감정, 돌아온 후에 느낀 변화를 엮었다. 그래서 산티아고 순례길이 궁금하거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책장을 펼쳐라.

김겸주 - 배낭으로 돌아간다는 것

김소영 - 고향

김지선 - 무겁지만 가벼운 곳

김지호 - 길잡이

김효진 - 20대에 가길 정말 잘했던 잊지 못할 좋은 추억

박대원 - 모험

백도훈 - 터닝 포인트

손이현태 - 지우개

양미연 & 김영철 - 축복

오진철 - 쉼표

윤동현 - 애증

이광기 - 휴식

이소영 - 열병

이한결 - 고향

임진아 - 멀리 있는 친한 친구

임충만 - 배움

장현숙 - 내 삶의 힘

전승연 - 삶의 이정표

정경석 - 인생의 파라다이스

정효정 - 800km 만큼의 자유

조진기 - 대화

채요한 - 인생의 축소판

최용진 - 거울

최진리 - 온전히 나와 마주할 수 있었던 공간

저자: 김소영 외 출판: 새벽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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