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이 한층 젊어진 모습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스캇 알브레트(Scott Albrecht)와 협업해 만든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이 주인공이다. 놀랍게도 이 제품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6,000병만 한정 판매하는 귀한 술이기도 하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를 대표하는 발렌타인(Ballantine’s)이 세계적인 아티스트 스캇 알브레트(Scott Albrecht)와 협업해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Ballantine’s 17 Year Old Artist Edition)’ 한정판을 선보였다. 
스캇 알브레트는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다양한 소재와 색상을 이용해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패치워크 작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톡톡 튀는 젊은 감성으로 패션과 스포츠 분야를 넘나들며 글로벌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은 스캇 알브레트가 만든 라벨과 패키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스캇 알브레트만의 독특한 패치워크를 이용해 더욱 화려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이 제품은 블렌딩도 새로워졌다.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은 이번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을 위해 발렌타인 17년이 지니고 있던 바닐라 맛과 오크향에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발렌타인 17과는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700ml, 40%)은 전국 이마트 20개 지점과 신세계 백화점 본점•강남점에서 한정(약 6,000병) 판매된다.

발렌타인이 한국인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을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2019년 10월 기준 한국주류수입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스카치 위스키 시장은 최근 3년간(2017~2019년) 연 평균 7%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같은 기간 발렌타인 위스키 판매량은 연 평균 9.2%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를 비롯하여 싱글 몰트 위스키, 그리고 17∙21∙ 30년까지 전 제품 라인이 골고루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 내 단일 브랜드로 점유율 28%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대해 플로랑 르롸(Florent Leroi)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 론칭 행사장에서 “발렌타인 성장률이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 성장률을 웃돌며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발렌타인 위스키의 성장 동력으로는 다양하고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품의 신뢰도를 더하는 연산 표기 제품들 그리고 브랜드 모델인 이정재, 정우성을 필두로 하는 ‘Time Well Spent(깊이를 더하는 시간)’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물이다.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플로랑 르롸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발렌타인 17년은 1989년, 한국에 출시된 이래 지난 30년간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며 “발렌타인 17년산의 새로운 한정판인 발렌타인 17년 아티스트 에디션이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모던하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캇 알브레트(Scott Albrecht)는 누구…

스캇 알브레트는 1983년에 미국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에서 태어났다. 2003년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커팅, 페인팅, 목조 조립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철, 종이, 판, 조각품, 벽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로 작업하고 있다. 그는 랙앤본, 반스, 페이팔, 블루문브루잉컴퍼니, 스펙트럼 스케이트보드 등 유명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