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포츠용품 소매업체는 파크랜드 총기 사건 이후 AR-15s 소총 판매를 중단했다. 이 회사 CEO는 다음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By Phil Wahba
에드 스택 Ed Stack 딕스 스포츠 굿즈 CEO는 지난해 총기 애호가들이 자사의 소총 판매 중단 결정에 보인 반응에 대해 “우리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요소를 잃었다”라고 말한다. 그는 새 자서전 ‘우리가 게임을 하는 방식: 비즈니스를 구축하라, 태도를 분명히 하라, 차이를 만들어라’에서, 딕스가 미국의 4대 총기 판매업체 중 한 곳이 되고 있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총기 규제를 둘러싼 워싱턴 정가의 교착 상태를 고려할 때, 그는 딕스가 해결책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
총기 애호가들의 계속되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딕스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3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초기 침체를 겪은 이후, 올해 들어 첫 6개월간 동일매장 매출이 1.7% 증가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스택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후회는 없다고 말한다. 딕스는 727개 매장 중 125곳에서 총기를 완전히 철수했고, 총기를 포함한 회사의 전체 사냥용품 사업에 대해 ‘전략적 검토’를 할 예정이다.
딕스는 사냥 관련 사업의 공백을 상쇄하기 위해, 아마추어 선수 대신 좀 더 전문적인 스포츠 선수들을 적극 공략하려 한다. 보통 레이 REI나 엘엘 빈 L.L. Bean에서 구매를 하는 아웃도어 마니아들도 공략 대상이다. 회사는 또 더 많은 경험적 요소를 매장에 추가하고 있다. 히트트랙스 HitTrax 야구 타격 케이지와 고객들이 적절한 클럽을 찾도록 돕는 실내 골프장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4년 CVS가 담배제품을 포기하고 소매업을 재조정한 것처럼, 딕스는 총기가 없는 미래를 건설하고 있는 듯하다. 스택은 감정에 북받쳐 “우리는 파크랜드에서 아이에게도 엽총을 팔았다”고 말한다(물론 2018년 플로리다 대학살에서 사용된 무기는 아니었다). “그 아이가 우리 매장에서 엽총을 샀으면 결코 안 됐다.” 딕스의 향후 행보를 고려하면, 앞으로 총기범이 그러긴 어려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