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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JOY RIDE] BMW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아름다운 럭셔리 4인승 쿠페

  • 기사입력 2019.12.11 10:09
  • 최종수정 2019.12.11 10:27
  • 기자명 하제헌 기자

▶‘드라이빙의 즐거움.’ BMW는 늘 그래왔다. 운전을 하며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잘 알고 있는 브랜드다. 오래 전 단종됐던 8시리즈의 부활은 그래서 더 기쁘다. 럭셔리 쿠페로 재탄생한 뉴 8시리즈를 만나본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BMW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사진 BMW코리아 제공.

드디어 BMW 8시리즈가 한국에 상륙했다. 뉴 8시리즈는 BMW가 30년만에 부활시킨 럭셔리 쿠페다. BMW가 8시리즈를 처음 선보인건 1989년이었다. 이 때 나온 8시리즈는 12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은 스포츠카였다. 납작한 쐐기형 차체, 평소엔 숨어 있다가 필요할 때 튀어나오는 팝업식 헤드라이트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 멋진 스포츠카는 1998년 단종됐다. 
8시리즈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뉴 8시리즈는 가슴 뛰는 설렘으로 다가왔을 것이 분명하다. 한국에 선보인 뉴 8시리즈는 가솔린 엔진을 단 뉴 840i xDrive(4륜구동) 쿠페와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디젤 엔진을 얹은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등 총 3가지 트림이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모델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만나볼 수 있다.
4도어 모델인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를 타봤다.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를 물려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0.9kg.m를 네 바퀴로 전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4.9초만에 끝낸다. 

BMW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사진 BMW코리아 제공.

8시리즈는 일단 겉모습이 근사하다. 기다란 후드와 뒤로 가면서 확 꺾인 지붕, 한껏 부풀린 뒷 펜더가 날렵하면서도 우아한 형태를 이룬다. 깎고 다듬은 디테일은 정교하다. 레이저 헤드램프는 가늘게 눈을 뜨고 있고 공기흡입구는 공격적인 자세로 입을 벌리고 있다. 앞 펜더 뒤쪽에 있는 에어브리더와 마름모꼴 배기구는 달릴 줄 아는 차라는 걸 내세운다. 
실내 디자인은 기존 BMW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따랐다. 파격적이거나 엄청나게 고급스러울 거라는 예상을 빗겨갔다. 과거 8시리즈 디자인을 오마주했기 때문이리라. 게기반과 센터페시아는 전통적인 ‘T’자 형상이다. 운전석을 향해 비스듬히 돌아선 센터패시아를 계승했다. 수직으로 선 가운데 송풍구 자리엔 10.25인치 센터패시아 모니터를 달았다. 정점은 크리스탈 장식이다. 변속레버와 스타트 버튼, 볼륨 조절 버튼 등에 크리스탈 소재를 썼다. 역시 고급차가 분명하다. 양쪽 뒷문 유리창과 뒤 유리창에는 햇빛가리개가 있다. 뒷자리에 성인 2명이 앉을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는 뜻이다.

BMW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실내. 사진 BMW코리아 제공.

길쭉한 후드 아래 있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은 부드럽게 움직이면서도 폭발적인 힘을 낸다. 어떤 상황에서건 페달 반응이 즉각적이다. 최대토크가 1,600rpm부터 일찍이 터져 나와 4,500rpm까지 이어진다. 8시리즈는 힘이 세 정신을 집중하고 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할 사이 제한 속도를 넘겨 버린다. 
무게중심이 낮고 서스펜션이 단단한 8시리즈는 어지간한 코너는 쉽게 빠져 나간다. 주행 모드에 따른 변화도 큰 편이다. ‘스포츠’나 ‘스포츠 플러스’에서는 전자제어 댐퍼를 단단히 묶지만, ‘컴포트’에서는 긴장을 살짝 푼다.
8시리즈는 운전대 조작 없이 차선 중앙을 쫓을 수 있고, 또 앞 차와 간격도 알아서 조절하며 달릴 줄 아는 반자율주행 기술도 품고 있다.
BMW 뉴 8시리즈의 가격은 뉴 840i xDrive M 스포츠 쿠페 1억 3,800만 원, 뉴 840i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 1억 3,410만 원, 뉴 840d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 1억 3,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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