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KPGA 창립회원 문기수 프로가 12일 오후 5시쯤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1968년 문교부로부터 사단법인 정식 인가를 받은 한국프로골프협회의 창립회원 12인 중 한 명으로 한국프로골프 발전에 기틀을 세운 1세대 프로 골퍼다.
투어프로 번호 TP 1968-0011을 가지고 있으며, 투어생활 이후에도 시니어 대회 출전과 골프해설 위원, KPGA 경기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꾸준히 활약해왔다. 또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한국 10대 코스 선정위원과 한중10대클럽국가대항전 경기위원장을 맡으며 최근까지 골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KPGA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한성재, 이일안 창립회원과 함께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장례식장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장례식장 1호이며, 발인은 15일이다.
황창연 기자 hwangcy@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