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20~30대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나이트로 콜드 브루가 새로운 커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스타벅스가 2017년 론칭한 새로운 타입의 콜드 브루 음료이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오후 시간대인 18시~20시 판매율이 20%를 찍으며 스테디셀러인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의 12% 판매율을 훌쩍 넘어선 곳으로 나타났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오전 시간대인 8시~10시 판매율도 14%에 달했다.
스타벅스 분석에 따르면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특히 남성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가 나이트로 콜드 브루를 즐겨 마시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 비율이 37%로 다른 음료 대비 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마니아층이 굳건한 음료로 재구매율 역시 꾸준히 유지되는 음료 중 하나”라며 “특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얼음 없이도 맥주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매년 다양한 버전의 나이트로 콜드 브루 음료를 출시 중이다. 지난해 나이트로 쇼콜라 클라우드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나이트로 바닐라 크림을 출시했다.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커피 머신에서 뽑는 순간 솟아오르는 부드러운 콜드 크레마와 물결처럼 아래로 흘러내리는 캐스케이딩, 부드러운 목 넘김과 여운 등을 특징으로 한다.
김타영 기자 seta1857@hmgp.co.kr